서울 대설주의보 발령…퇴근 시간 지하철·시내버스 증편

입력 2021.01.12 (17:40) 수정 2021.01.12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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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역에 오늘(12일) 오후 3시 40분을 기준으로 대설주의보가 발표돼 서울시가 제설 2단계 비상근무에 들어갔습니다.

서울시는 8,000여 명의 인력과 1,078대의 제설 차량 등 장비를 투입해 오늘 오후 3시쯤부터 서울 전역에 제설제를 1차 살포했으며, 이후에도 계속해서 살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기상청 서울관측소에 따르면 오후 5시 반 기준 서울에는 4cm의 눈이 내렸습니다.

서울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해 오늘 퇴근 시간과 내일 아침 출근 시간대 집중배차 시간을 연장합니다.

지하철은 오늘 퇴근 시간대 집중 배차 시간을 기존 오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에서 2시간 연장한 오후 10시까지 운영합니다. 내일 출근 시간대는 오전 7시부터 9시까지에서 30분 연장한 9시 반까지 운영합니다. 이에 따라 지하철은 오늘 퇴근 시간대 56회, 내일 출근 시간대는 36회 증편 운행됩니다.

시내버스도 전 노선 출퇴근 시간대 최소 배차 간격 운행을 30분 연장해 347개 노선을 증편 운행하며, 코로나19로 인한 야간 감축 운행은 한시적으로 해제합니다. 이에 따라 기존에 3,189회 운행하던 시내버스는 1,365회 늘어난 4,554회 운행됩니다.

서울시는 또 폭설 상황에서도 지하철 정상 가동을 위해 전동차와 실외 노출 시설물에 대한 특별 점검을 하고, 취약 개소에 대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제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눈이 퇴근 시간까지 계속돼 교통 혼잡이 예상되오니, 퇴근 시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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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대설주의보 발령…퇴근 시간 지하철·시내버스 증편
    • 입력 2021-01-12 17:40:20
    • 수정2021-01-12 18:14:44
    사회
서울 지역에 오늘(12일) 오후 3시 40분을 기준으로 대설주의보가 발표돼 서울시가 제설 2단계 비상근무에 들어갔습니다.

서울시는 8,000여 명의 인력과 1,078대의 제설 차량 등 장비를 투입해 오늘 오후 3시쯤부터 서울 전역에 제설제를 1차 살포했으며, 이후에도 계속해서 살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기상청 서울관측소에 따르면 오후 5시 반 기준 서울에는 4cm의 눈이 내렸습니다.

서울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해 오늘 퇴근 시간과 내일 아침 출근 시간대 집중배차 시간을 연장합니다.

지하철은 오늘 퇴근 시간대 집중 배차 시간을 기존 오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에서 2시간 연장한 오후 10시까지 운영합니다. 내일 출근 시간대는 오전 7시부터 9시까지에서 30분 연장한 9시 반까지 운영합니다. 이에 따라 지하철은 오늘 퇴근 시간대 56회, 내일 출근 시간대는 36회 증편 운행됩니다.

시내버스도 전 노선 출퇴근 시간대 최소 배차 간격 운행을 30분 연장해 347개 노선을 증편 운행하며, 코로나19로 인한 야간 감축 운행은 한시적으로 해제합니다. 이에 따라 기존에 3,189회 운행하던 시내버스는 1,365회 늘어난 4,554회 운행됩니다.

서울시는 또 폭설 상황에서도 지하철 정상 가동을 위해 전동차와 실외 노출 시설물에 대한 특별 점검을 하고, 취약 개소에 대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제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눈이 퇴근 시간까지 계속돼 교통 혼잡이 예상되오니, 퇴근 시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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