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ET] “더 나은 삶”…‘CES 2021’ 삼성·LG 혁신 기술은?
입력 2021.01.12 (17:56) 수정 2021.01.12 (18:58) 통합뉴스룸ET
자동재생
동영상영역 시작
동영상영역 끝
■ 프로그램명 : 통합뉴스룸ET
■ 코너명 : ET WHY?
■ 방송시간 : 1월12일(화) 17:50~18:25 KBS2
■ 출연자 : 김덕진 한국인사이트연구소 부소장
■ <통합뉴스룸ET> 홈페이지
http://news.kbs.co.kr/vod/program.do?bcd=0076&ref=pMenu#2021.1.12

[앵커]
핵심 이슈의 궁금증 풀어보는 ET WHY 시작합니다.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가 개막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CES 역사상 최초로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는데요. 삼성전자와 LG전자, 가전 업계 쌍두마차가 전 세계 랜선 참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같이 좀 들여다볼까요? 김덕진 한국인사이트연구소 부소장 나오셨습니다. 부소장님.

[답변]
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앵커]
코로나19만 아니었으면 지금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가 계시겠죠?

[답변]
그러니까요. 지금쯤이면 멋진 쇼도 보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또 매일매일 준비하면서 그러고 있을 텐데, 코로나19가 밉긴 하네요.

[앵커]
그러니까 올해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는 거잖아요?

[답변]
맞습니다. 이 CES라는 쇼는 원래는 독일 IFA, 스페인 MWC와 함께 세계 3대 IT 기술 가전 쇼로 나오고 있는데요. 원래 이 쇼가 1967년부터 했습니다. 상당히 오래된 쇼입니다. 말씀하셨던 것처럼 올해 최초로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고요. 다른 쇼보다 이 쇼가 사람들의 관심을 많이 끄는 이유는 역시 매년 1월 초에 진행되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한 해의 어떤 IT 트렌드, 아니면 기술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보니까 그 어느 자리보다도 사람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게 되는 쇼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온라인으로 진행되면 안방에서도 참관할 수 있다는 건가요?

[답변]
어떻게 보면 일반인들 입장에서 보면 훨씬 더 좋습니다. 왜냐하면 이 쇼 자체가 원래는 입장료도 있어요. 한 499달러 정도 내야 하고요. 그러고 나서 또 어떤 기업 대 기업의 어떤 쇼의 관점이 많은데, 이번에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다 보니까 굳이 우리가 CES에 등록하지 않더라도 다양한 기술 업체들이 유튜브나 다양한 자신들의 사이트에서도 관련된 정보들을 오픈하고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많이 보실 수 있고, 또 가입하더라도 30일 동안 다시 보기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내가 놓친 것들을 더 찾아서 볼 수 있는, 어떻게 보면 정보를 다시 짚어볼 수 있는 쪽에서는 좀 더 좋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워낙 명성이 있는 행사라 기조연설을 누가 하게 되는지도 항상 관심이잖아요.

[답변]
그렇죠.

[앵커]
올해에는 누가 했습니까?

[답변]
올해는요, 우리나라로 치면 통신회사죠. 버라이즌의 한스 베스트베리 최고경영자가 진행했었는데요. 어떤 걸 했냐 하면 5G에 대해 이야기를 했습니다. 우리가 5G가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최근에 코로나19 이후에 여러 곳에 쓰이다 보니까, 스포츠나 엔터테인먼트, 이런 데에서 다양한 분야에서 5G가 쓰일 수 있다는 것들을 기조연설에서 이야기했었죠.

[앵커]
개막식 연설에서 또 주목받은 한국인이 있던데, 글쎄요, 사람이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답변]
예를 들면, 이걸 사람이라고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LG전자에서 만든 가상 인간인 김래아가 깜짝 등장했었습니다.

[앵커]
이분인가요? 성인 김, 이름은 래아. 구 씨가 아니고 김 씨네요.

[답변]
어떻게 보면 김래아 씨라고 부르기도 좀 애매할 수 있는데, 어쨌든 가상 인간이 등장해서 키노트를 영어로 진행했었죠.

[앵커]
이분의 인사말 잠깐 들어볼까요?

[김래아 / 가상 인간]
다들 안녕? 나는 래아라고 해. 작곡가이자 디제이야. 오늘 나는 너에게 LG의 가장 최신형이자 가장 멋진 제품들을 보여줄 수 있어서 신나.

[앵커]
가장 멋진 제품을 보여준다고 하는데, 어떤 걸 보여 주려나요?

[답변]
실제로 저 캐릭터 같은 경우가 SNS에서도 5월부터 계정도 있었고 그랬는데요. 제품을 표현할 때, 저기 보시는 것처럼 LG의 살균 로봇입니다.

[앵커]
로봇이에요?

[답변]
살균봇이라고 표현을 하는데, 저게 어떤 거냐 하면 자외선 살균 램프를 이용해서 세균을 제거하는 방식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지나다니면서 세균을 없애는데요. 저게 예를 들면 자율주행 기술이나 장애물 회피 기술이 있다 보니까 호텔이라든지 집이라든지 다양한 곳에서 저런 세균을 없애주는 기계다, 로봇이라고 표현하면 되겠죠.

[앵커]
코로나19 비대면 시대에 적합한 기술인 것 같네요. 삼성전자는 어떤 카드를 준비했습니까?

[답변]
삼성전자는 보시는 것처럼 집 안에서 약간 비서, 혹은 집 안에서 저렇게 도움을 주는 가정용 로봇을 만들었는데요. 핸디봇이라고 불리는 저렇게 손이 있는 로봇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설거지도 해요?

[답변]
네, 그래서 여러 가지 설거지하는 것들을 움직이기도 하고요. 또 컵을 주는데, 저런 것들이 어떻게 보면 물체를 인식하고 잡는 기술을 가지고, 잡았던 사물의 모양이나 재질의 정보까지 기억하면서 나중에 인공지능이 좋아질수록 저런 다양한 기술들이 늘어나는 로봇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과거에는 서빙, 안내 역할만 맡았던 로봇이 이제는 주방, 살균까지, 맞춤형,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가전제품으로 변신하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데, 그래도 CES 하면 역시 꽃은 TV잖아요. 올해 키워드를 꼽자면 뭐가 있을까요?

[답변]
TV라고 하는 것들이 단순히 예전처럼 우리가 어떤 프로그램을 보는 수준을 넘어서서 디스플레이의 관점에서 좀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디스플레이의 관점에서 보면 한 세 가지 정도 키워드를 뽑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첫 번째는 디스플레이의 다양한 형태의 변신입니다. 보시게 되는 것은 2019년에 나왔던 LG전자의 롤러블 TV죠. 저 이후에 최근에는 어떤 투명한 OLED, 그러니까 우리가 마치 아크릴판 같은 곳에서 여러 가지 영상이 나오기도 하고요. 두 번째는 화질이 아주 좋아진다는 것인데, 미니LED 같은 기술이 이번에 나오게 됩니다.

[앵커]
LED가 굉장히 초소형이 됐나 보죠?

[답변]
그래서 같은 공간에서 여러 개의 집약을 넣을 수 있다 보니까 고화질이 되는 것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앵커]
8K 해상도도 가능한 건가요?

[답변]
최대한 8K까지도 가능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는 저렇게 얇아져서 좋긴 한데, 얇아지게 되면 또 소리 같은 것들이 전달이 좀 어려운 부분이 있어서 스피커는 좀 컸었단 말이에요. 그런데 이번에 나온 기술이 어떤 거냐 하면, 저 LED 자체에서 스피커가 없이도 소리를 낼 수 있는 기술까지 나오게 됐습니다. 그렇게 되면 큰 화면에서 특정 부분에서만 소리가 나는, 이런 식으로 기존에 생각했었던 디스플레이의 한계를 뛰어넘는 이런 기술들 역시 이번에 나왔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보통 이런 프리미엄 TV 시장에서는 중국 업체들의 도전이 만만치 않은데 올해는 좀 주춤한 것 같아요?

[답변]
올해는 전반적으로 볼 때 중국 업체가 상당히 많이 줄었습니다. 그러니까 지난해에는 1,368곳이 나왔는데 올해는 203곳 정도니까 상당히 많이 줄었단 말이에요.

[앵커]
화웨이 영향인가요?

[답변]
그렇게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화웨이도 처음으로 CES에 불참했고요. 어쨌든 이게 미국 쇼다 보니까 미·중 무역 갈등을 빼놓을 수가 없다고 볼 수 있을 것 같고요. 어떻게 보면 중국은 중국의 자체 쇼에서 중국의 것을 보여주려고 한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 것들로 인해서 오히려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반사이익을 좀 봤는데요. 실제로 우리나라가 이번 CES에서 미국 다음으로 가장 많은 기업이 나오게 됐습니다. 그만큼 우리나라 입장에서 보면 다른 나라들에 우리나라의 기술을 잘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왔다고도 표현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우리나라의 기술, 가장 또 주목받는 분야가 스마트폰 시장이잖아요.

[답변]
네, 맞습니다.

[앵커]
여기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대결 어떻게 펼쳐질까요?

[답변]
일단은 역시 디스플레이에 대한 관심이 많을 것 같은데요. 이번 LG 기조연설에서도 잠깐 나왔었는데, 우리가 상소문 폰이라고 예전에 표현했었잖아요?

[앵커]
둘둘 마는 거.

[답변]
둘둘 마는 것처럼, 예를 들면 이렇게 위나 아래로 모을 수 있는 이런 디스플레이의 모습들이 실제로 영상으로 보였는데요. 그만큼 이러한 롤러블 폼팩터라고 하는 모습들이 어떻게 갈 것인가에 관해서 관심이 높아진다고 볼 수 있을 것 같고요. 또, 보시는 것처럼 저렇게 화면이 위아래로 이렇게 연결이 되기도 하고, 옆으로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이런 얘기들이 나오고 있고요. 이와 함께 삼성에서도 차기작을 좀 빨리 공개하는 것이 아니냐, 이런 기대감들을 내 보고 있는 상황인데요. 역시 스마트폰에서는 우리나라의 LG, 삼성을 빼놓고는 얘기할 수 없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삼성전자가 갤럭시21을 조기에 공개하겠다는 거, 아무래도 화웨이의 공백을 염두에 둔 시장 선점 전략이라고 봐야 할까요?

[답변]
아무래도 원래는 삼성 같은 경우에는 본인들의 어떤 행사나 MWC 때 이런 제품들을 많이 공개했었는데 CES 기간에 이렇게 공개한다는 것 자체가 말씀하신 것처럼 상품에 대해서 선도 전략을 가져가겠다, 이렇게 해석해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아무래도 온라인이니까 현장에서 직접 만져볼 수 없어서 약간의 공허감도 들긴 하네요.

[답변]
아쉬움은 분명히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도 또 한 가지 장점 아닌 장점으로 볼 수 있는 것은, 보통 그 쇼에 여러 가지 최신 제품이 나오다 보니까 그 쇼에서 바로 뭔가를 베껴서 만드는 중국 업체들이 좀 있었거든요. 그런 부분에서 국내 입장에서는 보안에서는 좋을 것 같다고 볼 수 있지만 어쨌든 좀 아쉬운 건 사실입니다.

[앵커]
언제부터 가전 전시회라고는 하지만 자동차가 주역으로 부상했잖아요? 올해는 왜 현대차는 불참했을까요?

[답변]
아무래도 제가 아까 말씀드린 대로 역시 타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이렇게 해석을 해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다른 것보다 역시 다른 자동차나 새로운 기술을 보여줄 때, 작은 기술이 아니라 큰 기술들은 실제 눈으로 봐야 하잖아요. 그런 부분에서 아쉬움이 있다 보니까 올해는 공식적으로 불참 선언을 했는데요. 하지만 그 외의 다양한 부품이라든지 아니면 기술의 발전에 대한 것들은 있기 때문에 모빌리티는 여전히 주목해야 한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정유 업체, GS칼텍스는 올해 처음으로 이 CES 무대를 밟았다고 하는데, 뭘 보여주려고 하는 건가요?

[답변]
드론을 가지고 어떻게 보면 향후 주유소의 미래, 이런 것들을 보여줬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세 가지 정도의 영상이 나왔어요. 첫 번째는 어떻게 보면 주유소에 있는 편의점들 있잖아요? 편의점에서 또 다른 편의점으로 움직이는 드론, 이런 것들이 좀 나왔고요.

[앵커]
그러니까 주유소가 일종의 드론의 거점이 되는 건가요?

[답변]
네, 맞습니다. 그리고 예를 들면 지방 산간 지역에, 섬에다가 드론을 통해서 어떤 제품을, 선물을 보내는 것들. 그리고 또 세 번째로는 말씀하신 것처럼 주유소 자체가 허브가 돼서 움직이는 이러한 미래의 주유소의 모습들을 영상으로 보여준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사실 CES 하면 대기업뿐 아니라 스타트업들에도 굉장한 기회의 장이기도 하잖아요.

[답변]
그렇죠.

[앵커]
올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면서 스타트업들에는 이게 득일까요, 실일까요?

[답변]
아무래도 좀 안타까운 부분이 있을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원래 그 현장에서 새로운 제품이나 눈에 띄는 것을 보고서 저거 뭐지? 하고 들어가야 하는데, 지금 쇼를 보시려면 어떻게 하냐 하면 그 회사 이름을 보고 그 이름을 클릭해서 들어가는 방식이란 말이에요.

[앵커]
그렇죠.

[답변]
그러다 보니까 아쉬운 부분은 있지만, 그래도 어떤 스타트업들이 모여 있는 한국관처럼 특정 그룹으로 스타트업도 모아놨기 때문에 그 안에서도 재미있는 기술들, 이런 것들은 주목해보실 부분들은 분명히 존재한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스타트업 제품 중에서 좀 눈여겨볼 만한 건 없습니까?

[답변]
예를 들면 저희가 스마트폰, 이런 얘기를 했지만 역시 올해 제일 중요한 것은 어떤 헬스 테크, 건강이나 위생과 관련된 쪽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은데요. 아기를 위한 기술이나 잠잘 때 쓰는 기술이나 혹은 디지털 테라피 같은 이런 건강과 관련된 기술들도 찾아보시면 아주 재미있는 게 많다고 설명해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이번 행사가 14일까지죠? 기술의 변화와 함께 투자의 아이디어를 얻어 보는 것도 좋은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까지 ET WHY, 김덕진 부소장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 [ET] “더 나은 삶”…‘CES 2021’ 삼성·LG 혁신 기술은?
    • 입력 2021-01-12 17:56:07
    • 수정2021-01-12 18:58:02
    통합뉴스룸ET
■ 프로그램명 : 통합뉴스룸ET
■ 코너명 : ET WHY?
■ 방송시간 : 1월12일(화) 17:50~18:25 KBS2
■ 출연자 : 김덕진 한국인사이트연구소 부소장
■ <통합뉴스룸ET> 홈페이지
http://news.kbs.co.kr/vod/program.do?bcd=0076&ref=pMenu#2021.1.12

[앵커]
핵심 이슈의 궁금증 풀어보는 ET WHY 시작합니다.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가 개막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CES 역사상 최초로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는데요. 삼성전자와 LG전자, 가전 업계 쌍두마차가 전 세계 랜선 참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같이 좀 들여다볼까요? 김덕진 한국인사이트연구소 부소장 나오셨습니다. 부소장님.

[답변]
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앵커]
코로나19만 아니었으면 지금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가 계시겠죠?

[답변]
그러니까요. 지금쯤이면 멋진 쇼도 보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또 매일매일 준비하면서 그러고 있을 텐데, 코로나19가 밉긴 하네요.

[앵커]
그러니까 올해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는 거잖아요?

[답변]
맞습니다. 이 CES라는 쇼는 원래는 독일 IFA, 스페인 MWC와 함께 세계 3대 IT 기술 가전 쇼로 나오고 있는데요. 원래 이 쇼가 1967년부터 했습니다. 상당히 오래된 쇼입니다. 말씀하셨던 것처럼 올해 최초로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고요. 다른 쇼보다 이 쇼가 사람들의 관심을 많이 끄는 이유는 역시 매년 1월 초에 진행되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한 해의 어떤 IT 트렌드, 아니면 기술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보니까 그 어느 자리보다도 사람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게 되는 쇼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온라인으로 진행되면 안방에서도 참관할 수 있다는 건가요?

[답변]
어떻게 보면 일반인들 입장에서 보면 훨씬 더 좋습니다. 왜냐하면 이 쇼 자체가 원래는 입장료도 있어요. 한 499달러 정도 내야 하고요. 그러고 나서 또 어떤 기업 대 기업의 어떤 쇼의 관점이 많은데, 이번에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다 보니까 굳이 우리가 CES에 등록하지 않더라도 다양한 기술 업체들이 유튜브나 다양한 자신들의 사이트에서도 관련된 정보들을 오픈하고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많이 보실 수 있고, 또 가입하더라도 30일 동안 다시 보기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내가 놓친 것들을 더 찾아서 볼 수 있는, 어떻게 보면 정보를 다시 짚어볼 수 있는 쪽에서는 좀 더 좋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워낙 명성이 있는 행사라 기조연설을 누가 하게 되는지도 항상 관심이잖아요.

[답변]
그렇죠.

[앵커]
올해에는 누가 했습니까?

[답변]
올해는요, 우리나라로 치면 통신회사죠. 버라이즌의 한스 베스트베리 최고경영자가 진행했었는데요. 어떤 걸 했냐 하면 5G에 대해 이야기를 했습니다. 우리가 5G가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최근에 코로나19 이후에 여러 곳에 쓰이다 보니까, 스포츠나 엔터테인먼트, 이런 데에서 다양한 분야에서 5G가 쓰일 수 있다는 것들을 기조연설에서 이야기했었죠.

[앵커]
개막식 연설에서 또 주목받은 한국인이 있던데, 글쎄요, 사람이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답변]
예를 들면, 이걸 사람이라고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LG전자에서 만든 가상 인간인 김래아가 깜짝 등장했었습니다.

[앵커]
이분인가요? 성인 김, 이름은 래아. 구 씨가 아니고 김 씨네요.

[답변]
어떻게 보면 김래아 씨라고 부르기도 좀 애매할 수 있는데, 어쨌든 가상 인간이 등장해서 키노트를 영어로 진행했었죠.

[앵커]
이분의 인사말 잠깐 들어볼까요?

[김래아 / 가상 인간]
다들 안녕? 나는 래아라고 해. 작곡가이자 디제이야. 오늘 나는 너에게 LG의 가장 최신형이자 가장 멋진 제품들을 보여줄 수 있어서 신나.

[앵커]
가장 멋진 제품을 보여준다고 하는데, 어떤 걸 보여 주려나요?

[답변]
실제로 저 캐릭터 같은 경우가 SNS에서도 5월부터 계정도 있었고 그랬는데요. 제품을 표현할 때, 저기 보시는 것처럼 LG의 살균 로봇입니다.

[앵커]
로봇이에요?

[답변]
살균봇이라고 표현을 하는데, 저게 어떤 거냐 하면 자외선 살균 램프를 이용해서 세균을 제거하는 방식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지나다니면서 세균을 없애는데요. 저게 예를 들면 자율주행 기술이나 장애물 회피 기술이 있다 보니까 호텔이라든지 집이라든지 다양한 곳에서 저런 세균을 없애주는 기계다, 로봇이라고 표현하면 되겠죠.

[앵커]
코로나19 비대면 시대에 적합한 기술인 것 같네요. 삼성전자는 어떤 카드를 준비했습니까?

[답변]
삼성전자는 보시는 것처럼 집 안에서 약간 비서, 혹은 집 안에서 저렇게 도움을 주는 가정용 로봇을 만들었는데요. 핸디봇이라고 불리는 저렇게 손이 있는 로봇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설거지도 해요?

[답변]
네, 그래서 여러 가지 설거지하는 것들을 움직이기도 하고요. 또 컵을 주는데, 저런 것들이 어떻게 보면 물체를 인식하고 잡는 기술을 가지고, 잡았던 사물의 모양이나 재질의 정보까지 기억하면서 나중에 인공지능이 좋아질수록 저런 다양한 기술들이 늘어나는 로봇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과거에는 서빙, 안내 역할만 맡았던 로봇이 이제는 주방, 살균까지, 맞춤형,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가전제품으로 변신하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데, 그래도 CES 하면 역시 꽃은 TV잖아요. 올해 키워드를 꼽자면 뭐가 있을까요?

[답변]
TV라고 하는 것들이 단순히 예전처럼 우리가 어떤 프로그램을 보는 수준을 넘어서서 디스플레이의 관점에서 좀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디스플레이의 관점에서 보면 한 세 가지 정도 키워드를 뽑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첫 번째는 디스플레이의 다양한 형태의 변신입니다. 보시게 되는 것은 2019년에 나왔던 LG전자의 롤러블 TV죠. 저 이후에 최근에는 어떤 투명한 OLED, 그러니까 우리가 마치 아크릴판 같은 곳에서 여러 가지 영상이 나오기도 하고요. 두 번째는 화질이 아주 좋아진다는 것인데, 미니LED 같은 기술이 이번에 나오게 됩니다.

[앵커]
LED가 굉장히 초소형이 됐나 보죠?

[답변]
그래서 같은 공간에서 여러 개의 집약을 넣을 수 있다 보니까 고화질이 되는 것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앵커]
8K 해상도도 가능한 건가요?

[답변]
최대한 8K까지도 가능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는 저렇게 얇아져서 좋긴 한데, 얇아지게 되면 또 소리 같은 것들이 전달이 좀 어려운 부분이 있어서 스피커는 좀 컸었단 말이에요. 그런데 이번에 나온 기술이 어떤 거냐 하면, 저 LED 자체에서 스피커가 없이도 소리를 낼 수 있는 기술까지 나오게 됐습니다. 그렇게 되면 큰 화면에서 특정 부분에서만 소리가 나는, 이런 식으로 기존에 생각했었던 디스플레이의 한계를 뛰어넘는 이런 기술들 역시 이번에 나왔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보통 이런 프리미엄 TV 시장에서는 중국 업체들의 도전이 만만치 않은데 올해는 좀 주춤한 것 같아요?

[답변]
올해는 전반적으로 볼 때 중국 업체가 상당히 많이 줄었습니다. 그러니까 지난해에는 1,368곳이 나왔는데 올해는 203곳 정도니까 상당히 많이 줄었단 말이에요.

[앵커]
화웨이 영향인가요?

[답변]
그렇게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화웨이도 처음으로 CES에 불참했고요. 어쨌든 이게 미국 쇼다 보니까 미·중 무역 갈등을 빼놓을 수가 없다고 볼 수 있을 것 같고요. 어떻게 보면 중국은 중국의 자체 쇼에서 중국의 것을 보여주려고 한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 것들로 인해서 오히려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반사이익을 좀 봤는데요. 실제로 우리나라가 이번 CES에서 미국 다음으로 가장 많은 기업이 나오게 됐습니다. 그만큼 우리나라 입장에서 보면 다른 나라들에 우리나라의 기술을 잘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왔다고도 표현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우리나라의 기술, 가장 또 주목받는 분야가 스마트폰 시장이잖아요.

[답변]
네, 맞습니다.

[앵커]
여기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대결 어떻게 펼쳐질까요?

[답변]
일단은 역시 디스플레이에 대한 관심이 많을 것 같은데요. 이번 LG 기조연설에서도 잠깐 나왔었는데, 우리가 상소문 폰이라고 예전에 표현했었잖아요?

[앵커]
둘둘 마는 거.

[답변]
둘둘 마는 것처럼, 예를 들면 이렇게 위나 아래로 모을 수 있는 이런 디스플레이의 모습들이 실제로 영상으로 보였는데요. 그만큼 이러한 롤러블 폼팩터라고 하는 모습들이 어떻게 갈 것인가에 관해서 관심이 높아진다고 볼 수 있을 것 같고요. 또, 보시는 것처럼 저렇게 화면이 위아래로 이렇게 연결이 되기도 하고, 옆으로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이런 얘기들이 나오고 있고요. 이와 함께 삼성에서도 차기작을 좀 빨리 공개하는 것이 아니냐, 이런 기대감들을 내 보고 있는 상황인데요. 역시 스마트폰에서는 우리나라의 LG, 삼성을 빼놓고는 얘기할 수 없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삼성전자가 갤럭시21을 조기에 공개하겠다는 거, 아무래도 화웨이의 공백을 염두에 둔 시장 선점 전략이라고 봐야 할까요?

[답변]
아무래도 원래는 삼성 같은 경우에는 본인들의 어떤 행사나 MWC 때 이런 제품들을 많이 공개했었는데 CES 기간에 이렇게 공개한다는 것 자체가 말씀하신 것처럼 상품에 대해서 선도 전략을 가져가겠다, 이렇게 해석해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아무래도 온라인이니까 현장에서 직접 만져볼 수 없어서 약간의 공허감도 들긴 하네요.

[답변]
아쉬움은 분명히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도 또 한 가지 장점 아닌 장점으로 볼 수 있는 것은, 보통 그 쇼에 여러 가지 최신 제품이 나오다 보니까 그 쇼에서 바로 뭔가를 베껴서 만드는 중국 업체들이 좀 있었거든요. 그런 부분에서 국내 입장에서는 보안에서는 좋을 것 같다고 볼 수 있지만 어쨌든 좀 아쉬운 건 사실입니다.

[앵커]
언제부터 가전 전시회라고는 하지만 자동차가 주역으로 부상했잖아요? 올해는 왜 현대차는 불참했을까요?

[답변]
아무래도 제가 아까 말씀드린 대로 역시 타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이렇게 해석을 해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다른 것보다 역시 다른 자동차나 새로운 기술을 보여줄 때, 작은 기술이 아니라 큰 기술들은 실제 눈으로 봐야 하잖아요. 그런 부분에서 아쉬움이 있다 보니까 올해는 공식적으로 불참 선언을 했는데요. 하지만 그 외의 다양한 부품이라든지 아니면 기술의 발전에 대한 것들은 있기 때문에 모빌리티는 여전히 주목해야 한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정유 업체, GS칼텍스는 올해 처음으로 이 CES 무대를 밟았다고 하는데, 뭘 보여주려고 하는 건가요?

[답변]
드론을 가지고 어떻게 보면 향후 주유소의 미래, 이런 것들을 보여줬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세 가지 정도의 영상이 나왔어요. 첫 번째는 어떻게 보면 주유소에 있는 편의점들 있잖아요? 편의점에서 또 다른 편의점으로 움직이는 드론, 이런 것들이 좀 나왔고요.

[앵커]
그러니까 주유소가 일종의 드론의 거점이 되는 건가요?

[답변]
네, 맞습니다. 그리고 예를 들면 지방 산간 지역에, 섬에다가 드론을 통해서 어떤 제품을, 선물을 보내는 것들. 그리고 또 세 번째로는 말씀하신 것처럼 주유소 자체가 허브가 돼서 움직이는 이러한 미래의 주유소의 모습들을 영상으로 보여준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사실 CES 하면 대기업뿐 아니라 스타트업들에도 굉장한 기회의 장이기도 하잖아요.

[답변]
그렇죠.

[앵커]
올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면서 스타트업들에는 이게 득일까요, 실일까요?

[답변]
아무래도 좀 안타까운 부분이 있을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원래 그 현장에서 새로운 제품이나 눈에 띄는 것을 보고서 저거 뭐지? 하고 들어가야 하는데, 지금 쇼를 보시려면 어떻게 하냐 하면 그 회사 이름을 보고 그 이름을 클릭해서 들어가는 방식이란 말이에요.

[앵커]
그렇죠.

[답변]
그러다 보니까 아쉬운 부분은 있지만, 그래도 어떤 스타트업들이 모여 있는 한국관처럼 특정 그룹으로 스타트업도 모아놨기 때문에 그 안에서도 재미있는 기술들, 이런 것들은 주목해보실 부분들은 분명히 존재한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스타트업 제품 중에서 좀 눈여겨볼 만한 건 없습니까?

[답변]
예를 들면 저희가 스마트폰, 이런 얘기를 했지만 역시 올해 제일 중요한 것은 어떤 헬스 테크, 건강이나 위생과 관련된 쪽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은데요. 아기를 위한 기술이나 잠잘 때 쓰는 기술이나 혹은 디지털 테라피 같은 이런 건강과 관련된 기술들도 찾아보시면 아주 재미있는 게 많다고 설명해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이번 행사가 14일까지죠? 기술의 변화와 함께 투자의 아이디어를 얻어 보는 것도 좋은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까지 ET WHY, 김덕진 부소장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