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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과열 논란 속, 금융위 “공매도 예정대로 재개”
입력 2021.01.12 (19:21) 수정 2021.01.12 (19:30) 뉴스7(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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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급등세를 보이던 우리 증시가 이틀 연속 소폭 하락하면서 숨을 고르는 모양새입니다.

연초부터 가파르게 올랐던 주가 상승 속도에 대한 부담이라는 분석이 많은 가운데,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공매도 금지 조치에 대한 금융당국의 언급도 나왔습니다.

보도에 김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스피가 이틀 연속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입니다.

장중 107포인트의 변동 폭을 보이던 코스피는 결국 전날보다 22.50포인트 하락한 채 거래를 마쳤습니다.

개인 매수세는 이어졌는데, 오늘 하루 2조3천억 원어치를 순매수했습니다.

다만, 일일 기준 개인 순매수 최고치를 기록했던 어제보단 절반 정도 줄어든 규모입니다.

시장에선 단기 급등한 주가에 대한 경계감이 나타났다는 분석입니다.

[유승민/삼성증권 글로벌투자전략팀장 : "쉬어가는 게 필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된 결과로 보여집니다. 개인투자자들 역시 흥분된 상태에서 진정하면서 시장 환경, 그리고 지표 개선을 기다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와 관련해 도규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최근 늘어난 신용대출액을 언급하며, 신용대출 자금의 특정 자산시장으로의 쏠림 여부 등을 면밀히 들여다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직접 주식시장을 언급하진 않았지만 시장에선 이틀 연속 금융당국이 증시 과열에 대한 경고성 발언을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조익재/하이투자증권 리서치본부 전문위원 : "지금 주식시장도 상당 부분 부채가 끌고 올라가는 부분이 분명 있거든요. 주가가 하락했을 때 개인들이 받을 충격을 완화시키려는 게 정부의 입장이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종료를 두 달여 앞둔 공매도 금지 조치에 대한 언급도 나왔습니다.

금융위는 기자단에게 발송한 문자를 통해 한시적인 공매도 금지 기간이 예정대로 3월 15일에 종료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불법공매도 처벌을 강화와 개인의 공매도 접근성을 골자로 한 제도개선도 함께 마무리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정치권을 중심으로 공매도 재개 여부를 신중하게 재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잇따라 나오고 있어 예정대로 공매도 금지 조치가 풀릴지 시장은 여전히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진호입니다.

촬영기자:심규일/영상편집:신승기/그래픽:김지훈
  • 증시 과열 논란 속, 금융위 “공매도 예정대로 재개”
    • 입력 2021-01-12 19:21:03
    • 수정2021-01-12 19:30:42
    뉴스7(청주)
[앵커]

급등세를 보이던 우리 증시가 이틀 연속 소폭 하락하면서 숨을 고르는 모양새입니다.

연초부터 가파르게 올랐던 주가 상승 속도에 대한 부담이라는 분석이 많은 가운데,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공매도 금지 조치에 대한 금융당국의 언급도 나왔습니다.

보도에 김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스피가 이틀 연속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입니다.

장중 107포인트의 변동 폭을 보이던 코스피는 결국 전날보다 22.50포인트 하락한 채 거래를 마쳤습니다.

개인 매수세는 이어졌는데, 오늘 하루 2조3천억 원어치를 순매수했습니다.

다만, 일일 기준 개인 순매수 최고치를 기록했던 어제보단 절반 정도 줄어든 규모입니다.

시장에선 단기 급등한 주가에 대한 경계감이 나타났다는 분석입니다.

[유승민/삼성증권 글로벌투자전략팀장 : "쉬어가는 게 필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된 결과로 보여집니다. 개인투자자들 역시 흥분된 상태에서 진정하면서 시장 환경, 그리고 지표 개선을 기다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와 관련해 도규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최근 늘어난 신용대출액을 언급하며, 신용대출 자금의 특정 자산시장으로의 쏠림 여부 등을 면밀히 들여다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직접 주식시장을 언급하진 않았지만 시장에선 이틀 연속 금융당국이 증시 과열에 대한 경고성 발언을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조익재/하이투자증권 리서치본부 전문위원 : "지금 주식시장도 상당 부분 부채가 끌고 올라가는 부분이 분명 있거든요. 주가가 하락했을 때 개인들이 받을 충격을 완화시키려는 게 정부의 입장이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종료를 두 달여 앞둔 공매도 금지 조치에 대한 언급도 나왔습니다.

금융위는 기자단에게 발송한 문자를 통해 한시적인 공매도 금지 기간이 예정대로 3월 15일에 종료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불법공매도 처벌을 강화와 개인의 공매도 접근성을 골자로 한 제도개선도 함께 마무리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정치권을 중심으로 공매도 재개 여부를 신중하게 재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잇따라 나오고 있어 예정대로 공매도 금지 조치가 풀릴지 시장은 여전히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진호입니다.

촬영기자:심규일/영상편집:신승기/그래픽: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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