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지친 미국인들 연말 200조원 온라인 쇼핑

지난 연말 미국인들이 온라인 쇼핑에 200조 원을 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NBC방송은 12일(현지 시각) '어도비 애널리틱스'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11∼12월 온라인 판매가 총 1천882억 달러(약 207조 원)로 집계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2019년 같은 기간보다 32.2% 늘어난 것으로 역대 최다 기록입니다.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먼데이가 있는 11월 온라인 쇼핑액은 사상 처음으로 1천억달러를 넘었다고 어도비는 밝혔습니다.

테일러 슈레이너 어도비 디지털인사 국장은 "전염병의 대유행을 고려할 때 디지털은 사람들이 연결하고 일하고 즐기고 쇼핑하는 주된 수단이 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슈레이너 국장은 올해 초에도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쇼핑 비중이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 '코로나19 3차 대유행 특집' 바로가기
http://news.kbs.co.kr/special/coronaSpecialMain.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