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면도로 결빙’ 출근길 조심…대중교통 증편

입력 2021.01.13 (06:03) 수정 2021.01.13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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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 서울 등 수도권에 또다시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제설작업이 제때 이뤄지면서 지난주 폭설 때와는 달리 큰 혼란은 없었는데요.

하지만 이면도로는 밤새 살얼음이 생긴곳도 있어, 출근길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편이 안전하고 빠를 수 있습니다.

여의도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범주 기자, 오늘도 빙판길이 많은가요?

[리포트]

네, 수도권 지역의 눈이 밤새 그치면서 현재 차도에 내린 눈은 거의 녹았고, 인도에만 눈이 쌓여 있는 상탭니다.

오늘 서울의 아침 기온은 영하 4도로 어제보다 4도 정도 높은데요.

어제 경기 시흥에 9.6cm, 서울 서초구에 6.3cm의 눈이 오는 등 수도권에선 서울 남쪽과 경기도를 중심으로 눈이 내렸습니다.

지난주에 비해선 내린 눈의 양이 적었고 추위도 누그러져 도로에는 눈이 쌓이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면도로의 경우는 미처 녹지 못한 눈이 밤새 얼어붙었을 가능성이 있는 만큼, 오늘 아침 출근길엔 가급적 대중 교통을 이용하시는 편이 안전하고 빠를 수 있습니다.

서울시도 출근시간대 대중교통편을 늘렸습니다.

평소 오전 7시부터 9시까지던 출근 집중배차시간을 오늘은 30분 연장해서 9시 반까지 운영합니다.

지하철은 평소보다 운행횟수를 36회 늘리고, 시내버스도 노선별로 배차 간격을 줄여 증편 운행합니다.

다만 남산순환로와 관악구 이면도로 등 상습 통제구간을 지나는 버스 노선은 우회해서 운행합니다.

도로교통 정보는 정류소의 버스정보안내 단말기와 도로 전광표지를 통해 안내됩니다.

또 서울교통정보센터 '토피스'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으니, 출근 전에 도로정보를 확인하고 나오시기 바랍니다.

한편 지난주와 달리 어제 퇴근길은 정체를 빚지 않았는데요.

서울시는 눈이 막 오기 시작한 어제 오후 1시부터 미리 대기하고 있던 제설차량을 이용해 제설작업에 들어갔고, 곧이어 인력 8천 여 명과 차량과 장비 천 여 대를 투입해 제설 작업을 확대하면서 피해를 최소화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여의도에서 KBS 뉴스 김범주입니다.

촬영기자:조용호/영상편집: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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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면도로 결빙’ 출근길 조심…대중교통 증편
    • 입력 2021-01-13 06:03:37
    • 수정2021-01-13 07:59:21
    뉴스광장 1부
[앵커]

어젯밤 서울 등 수도권에 또다시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제설작업이 제때 이뤄지면서 지난주 폭설 때와는 달리 큰 혼란은 없었는데요.

하지만 이면도로는 밤새 살얼음이 생긴곳도 있어, 출근길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편이 안전하고 빠를 수 있습니다.

여의도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범주 기자, 오늘도 빙판길이 많은가요?

[리포트]

네, 수도권 지역의 눈이 밤새 그치면서 현재 차도에 내린 눈은 거의 녹았고, 인도에만 눈이 쌓여 있는 상탭니다.

오늘 서울의 아침 기온은 영하 4도로 어제보다 4도 정도 높은데요.

어제 경기 시흥에 9.6cm, 서울 서초구에 6.3cm의 눈이 오는 등 수도권에선 서울 남쪽과 경기도를 중심으로 눈이 내렸습니다.

지난주에 비해선 내린 눈의 양이 적었고 추위도 누그러져 도로에는 눈이 쌓이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면도로의 경우는 미처 녹지 못한 눈이 밤새 얼어붙었을 가능성이 있는 만큼, 오늘 아침 출근길엔 가급적 대중 교통을 이용하시는 편이 안전하고 빠를 수 있습니다.

서울시도 출근시간대 대중교통편을 늘렸습니다.

평소 오전 7시부터 9시까지던 출근 집중배차시간을 오늘은 30분 연장해서 9시 반까지 운영합니다.

지하철은 평소보다 운행횟수를 36회 늘리고, 시내버스도 노선별로 배차 간격을 줄여 증편 운행합니다.

다만 남산순환로와 관악구 이면도로 등 상습 통제구간을 지나는 버스 노선은 우회해서 운행합니다.

도로교통 정보는 정류소의 버스정보안내 단말기와 도로 전광표지를 통해 안내됩니다.

또 서울교통정보센터 '토피스'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으니, 출근 전에 도로정보를 확인하고 나오시기 바랍니다.

한편 지난주와 달리 어제 퇴근길은 정체를 빚지 않았는데요.

서울시는 눈이 막 오기 시작한 어제 오후 1시부터 미리 대기하고 있던 제설차량을 이용해 제설작업에 들어갔고, 곧이어 인력 8천 여 명과 차량과 장비 천 여 대를 투입해 제설 작업을 확대하면서 피해를 최소화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여의도에서 KBS 뉴스 김범주입니다.

촬영기자:조용호/영상편집: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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