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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해설] 코로나 백신 접종, 철저한 준비로 혼선 줄여야
입력 2021.01.13 (07:45) 수정 2021.01.13 (07:53)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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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용 해설위원

다음 달 말부터 국내에서도 본격적인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정부의 백신 접종 준비도 점차 속도를 내는 모습입니다. 범정부 차원의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이 구성돼 컨트롤타워 역할을 시작했습니다. 세부적인 접종 계획은 이달 중에 확정돼 일반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정부는 전 국민 무료 접종을 목표로 현재 구체적인 접종 순서와 시기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우선접종 대상은 의료기관 종사자와 50세 이상 성인 등 대략 3,200만에서 3,600만 명으로 추산됩니다. 19세에서 49세 성인도 이르면 7월부터는 접종이 가능할 거란 설명입니다. 백신 수송은 우리도 해외처럼 군 당국이 맡게 될 전망인데, 반입부터 의료기관 전달까지 수송 업무에는 군 병력이 투입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코로나19 백신은 종류와 접종 횟수, 보관방식이 서로 달라 치밀한 사전 계획이 필수입니다. 미국에선 사전계획 미비 등으로 배포한 백신의 접종률이 30%에 머무는 혼란을 겪기도 했습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백신의 충분한 양을 확보>하고 안전하면서도 신속한 접종이 가능한 체계와 환경 마련>을 강조합니다. 정부가 이미 확보한 5천6백만 명분의 백신 외에 추가 도입 계획을 밝힌 것은 이런 점을 감안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 잘못된 정보나 악성 소문이 확산하는 이른바 인포데믹을 차단하는 것도 선결과제로 꼽힙니다. 백신 접종의 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 국민 신뢰를 얻는 점이 그래서 중요합니다.

백신 접종을 시작한 해외 각국을 보면, 백신 접종은 시간과의 싸움입니다. 사전에 얼마나 치밀하게 접종 준비를 하느냐에 따라 그 속도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으론 백신 접종이 시작됐음에도 여전히 확산세가 멈추지 않고 있는 해외 각국의 사례는 반면교사가 돼야 할 것입니다. 차질없이 백신 접종이 이뤄지더라도 집단면역은 올 연말에나 가능한 만큼 당분간은 철저한 거리 두기와 마스크 착용이 우리의 백신일 수밖에 없습니다. 뉴스해설이었습니다.

#백신 #무료접종 #코로나19 #집단면역 #인포데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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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bs.co.kr/special/coronaSpecialMain.html
  • [뉴스해설] 코로나 백신 접종, 철저한 준비로 혼선 줄여야
    • 입력 2021-01-13 07:45:33
    • 수정2021-01-13 07:5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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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용 해설위원

다음 달 말부터 국내에서도 본격적인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정부의 백신 접종 준비도 점차 속도를 내는 모습입니다. 범정부 차원의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이 구성돼 컨트롤타워 역할을 시작했습니다. 세부적인 접종 계획은 이달 중에 확정돼 일반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정부는 전 국민 무료 접종을 목표로 현재 구체적인 접종 순서와 시기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우선접종 대상은 의료기관 종사자와 50세 이상 성인 등 대략 3,200만에서 3,600만 명으로 추산됩니다. 19세에서 49세 성인도 이르면 7월부터는 접종이 가능할 거란 설명입니다. 백신 수송은 우리도 해외처럼 군 당국이 맡게 될 전망인데, 반입부터 의료기관 전달까지 수송 업무에는 군 병력이 투입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코로나19 백신은 종류와 접종 횟수, 보관방식이 서로 달라 치밀한 사전 계획이 필수입니다. 미국에선 사전계획 미비 등으로 배포한 백신의 접종률이 30%에 머무는 혼란을 겪기도 했습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백신의 충분한 양을 확보>하고 안전하면서도 신속한 접종이 가능한 체계와 환경 마련>을 강조합니다. 정부가 이미 확보한 5천6백만 명분의 백신 외에 추가 도입 계획을 밝힌 것은 이런 점을 감안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 잘못된 정보나 악성 소문이 확산하는 이른바 인포데믹을 차단하는 것도 선결과제로 꼽힙니다. 백신 접종의 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 국민 신뢰를 얻는 점이 그래서 중요합니다.

백신 접종을 시작한 해외 각국을 보면, 백신 접종은 시간과의 싸움입니다. 사전에 얼마나 치밀하게 접종 준비를 하느냐에 따라 그 속도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으론 백신 접종이 시작됐음에도 여전히 확산세가 멈추지 않고 있는 해외 각국의 사례는 반면교사가 돼야 할 것입니다. 차질없이 백신 접종이 이뤄지더라도 집단면역은 올 연말에나 가능한 만큼 당분간은 철저한 거리 두기와 마스크 착용이 우리의 백신일 수밖에 없습니다. 뉴스해설이었습니다.

#백신 #무료접종 #코로나19 #집단면역 #인포데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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