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버팀목자금 이틀간 209만 명에 3조 원 지급

3차 재난지원금인 소상공인 버팀목자금이 이틀 사이에 209만 명에게 약 3조 원이 지급됐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버팀목 자금을 신청한 209만 명에게 2조9천600억 원을 지급(오늘 오전 8시 기준)했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버팀목자금을 받은 인원은 전체 신청 대상자 276만 명의 76%에 달합니다. 2차 지원금인 새희망자금의 이틀간 지급 비율인 63%보다 13%포인트 높습니다.

버팀목자금은 첫날 101만 명에게 1조4천300억 원, 둘째 날 108만 명에게 1조5천300억 원이 지급됐습니다.

중기부는 오전에 신청하면 오후에 지급하는 방식을 은행과 협력해 이번 주 계속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당초 계획은 14일부터는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청분을 모아 다음 날 오전 3시부터 지급하는 것이었습니다.

홀·짝 신청제가 끝나 오늘부터는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와 상관없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버팀목자금은 일반업종 63만6천 명에게 100만 원씩, 영업 제한 업종 32만 명에게 200만 원씩, 집합 금지 업종 5만2천 명에게 300만 원씩 지급됩니다.

실외 겨울 스포츠시설과 부대 업체, 숙박시설, 지방자치단체가 추가한 집합 금지·영업 제한 업체, 새희망자금을 받지 못한 지난해 개업 소상공인 등에게는 오는 25일부터 버팀목자금이 지급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