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Talk] 모래가 삼킨 마을…건물 꼭대기 드러나

입력 2021.01.13 (10:54) 수정 2021.01.13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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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오만의 수도 무스카트에서 남서쪽으로 400km가량 떨어진 와디 알무르 마을,

마을로 접근하는 도로는 물론 전기와 수도시설도 끊겨 주거지의 기능을 잃은 지 오랩니다.

기후 변화로 인한 급격한 사막화가 원인이었는데요,

30년 전쯤 엄청난 양의 모래가 마을을 뒤덮으면서, 집 30채에 모여 살던 주민 150여 명은 인근 도시로 흩어져야 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들어 바람에 모래가 조금씩 날아가며 몇몇 건물의 꼭대기가 드러났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문 윗부분만 조금 보이는 정도인데요,

원래 살던 사람들과 호기심 많은 관광객이 마을에 들러 과거의 자취를 돌아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톡>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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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Talk] 모래가 삼킨 마을…건물 꼭대기 드러나
    • 입력 2021-01-13 10:54:12
    • 수정2021-01-13 11:05:51
    지구촌뉴스
중동 오만의 수도 무스카트에서 남서쪽으로 400km가량 떨어진 와디 알무르 마을,

마을로 접근하는 도로는 물론 전기와 수도시설도 끊겨 주거지의 기능을 잃은 지 오랩니다.

기후 변화로 인한 급격한 사막화가 원인이었는데요,

30년 전쯤 엄청난 양의 모래가 마을을 뒤덮으면서, 집 30채에 모여 살던 주민 150여 명은 인근 도시로 흩어져야 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들어 바람에 모래가 조금씩 날아가며 몇몇 건물의 꼭대기가 드러났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문 윗부분만 조금 보이는 정도인데요,

원래 살던 사람들과 호기심 많은 관광객이 마을에 들러 과거의 자취를 돌아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톡>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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