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대중교통 중복 동선’ 실시간 안내…서울시 My-T앱 출시

입력 2021.01.13 (11:15) 수정 2021.01.1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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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대중교통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이동 동선이 겹친 경우, 동선 정보를 자동 알람으로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이 출시됐습니다.

서울시는 코로나19 확진자 이동 경로 겹침 알람, 혼잡도가 낮은 경로 안내 등 대중교통 안심 이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용 My-T(마이티)앱을 모레(15일)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My-T앱은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하면 개인 위치정보(GPS)와 대중교통 운행정보, 교통카드 승하차 정보, 교통수단별 Wi-Fi 정보 등을 결합·분석해, 확진자 접촉 여부를 안내합니다.

이에 따라 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 운수종사자가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거나 일반 시민 확진자가 자신과 같은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한 경우, 동선이 겹친 승객에게 확진자의 이동 시간과 탑승 구간 등을 알람으로 안내합니다.

또, 인공지능(AI) 기반으로 개개인의 통행특성을 분석해 혼잡도가 낮은 길 찾기 서비스, 나만의 이동 경로제공, 교통약자를 위한 저상버스 예약 등 맞춤 교통정보 시스템을 제공합니다.

서울시는 확진자 접촉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신속하게 선제검사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대중교통 이용 마일리지 적립, 요금 할인을 제공하고 데이터 판매 수익을 환원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2022년까지 완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My-T앱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20년 마이데이터 실증서비스 지원사업에 선정됐며, 서울시와 한국교통연구원, BC카드, 유아이네트웍스, KST모빌리티, 네이앤컴퍼니, KCB가 공동 개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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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1-13 11:15:30
    • 수정2021-01-13 11:18:55
    사회
서울 시내 대중교통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이동 동선이 겹친 경우, 동선 정보를 자동 알람으로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이 출시됐습니다.

서울시는 코로나19 확진자 이동 경로 겹침 알람, 혼잡도가 낮은 경로 안내 등 대중교통 안심 이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용 My-T(마이티)앱을 모레(15일)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My-T앱은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하면 개인 위치정보(GPS)와 대중교통 운행정보, 교통카드 승하차 정보, 교통수단별 Wi-Fi 정보 등을 결합·분석해, 확진자 접촉 여부를 안내합니다.

이에 따라 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 운수종사자가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거나 일반 시민 확진자가 자신과 같은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한 경우, 동선이 겹친 승객에게 확진자의 이동 시간과 탑승 구간 등을 알람으로 안내합니다.

또, 인공지능(AI) 기반으로 개개인의 통행특성을 분석해 혼잡도가 낮은 길 찾기 서비스, 나만의 이동 경로제공, 교통약자를 위한 저상버스 예약 등 맞춤 교통정보 시스템을 제공합니다.

서울시는 확진자 접촉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신속하게 선제검사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대중교통 이용 마일리지 적립, 요금 할인을 제공하고 데이터 판매 수익을 환원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2022년까지 완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My-T앱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20년 마이데이터 실증서비스 지원사업에 선정됐며, 서울시와 한국교통연구원, BC카드, 유아이네트웍스, KST모빌리티, 네이앤컴퍼니, KCB가 공동 개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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