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도망치듯 빠져나간 ‘정인이 사건’ 양부모와 “살인자” 외치며 막아선 시민

입력 2021.01.13 (16:14) 수정 2021.01.14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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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월 된 정인양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양모 장 모 씨에게 살인죄가 적용됐습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 제13부는 오늘(13일) 오전 장 씨에 대한 첫 공판에서 주위적 공소사실로 살인죄를 적용하고, 예비적 공소사실로 아동학대치사죄를 적용하는 검찰의 공소장 변경 신청을 허가했습니다.

재판이 열린 서울남부지법 주변에는 이른 아침부터 시민 수십 명이 모여 장 씨에 대한 살인죄 적용과 양부모에 대한 엄벌을 요구했습니다.

재판 직후 양모를 태운 호송버스가 등장하자 수십 명의 시민이 호송차를 막아섰고 일부 시민들은 눈덩이까지 버스에 던지며 강한 목소리로 항의했습니다. 또 장 씨와 함께 재판을 받고 나온 양부 안 모 씨가 모습을 드러내자 시민들은 소리를 지르고 승용차를 두드리며 분노했습니다.

첫 재판을 마친 뒤 양부모 측 변호인인 정희원 변호사는 "아동학대치사 부분에 있어서 그 날 당일도 학대가 있던 건 확실한데 문제는 그로 인해서 사망한 것인지는 모르겠다"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인이 사건' 첫 재판을 받고 도망치듯 빠져나온 양부모와 이를 막아선 시민들의 모습, 오늘 첫 재판이 열린 서울남부지법 현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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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1-01-14 18: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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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월 된 정인양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양모 장 모 씨에게 살인죄가 적용됐습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 제13부는 오늘(13일) 오전 장 씨에 대한 첫 공판에서 주위적 공소사실로 살인죄를 적용하고, 예비적 공소사실로 아동학대치사죄를 적용하는 검찰의 공소장 변경 신청을 허가했습니다.

재판이 열린 서울남부지법 주변에는 이른 아침부터 시민 수십 명이 모여 장 씨에 대한 살인죄 적용과 양부모에 대한 엄벌을 요구했습니다.

재판 직후 양모를 태운 호송버스가 등장하자 수십 명의 시민이 호송차를 막아섰고 일부 시민들은 눈덩이까지 버스에 던지며 강한 목소리로 항의했습니다. 또 장 씨와 함께 재판을 받고 나온 양부 안 모 씨가 모습을 드러내자 시민들은 소리를 지르고 승용차를 두드리며 분노했습니다.

첫 재판을 마친 뒤 양부모 측 변호인인 정희원 변호사는 "아동학대치사 부분에 있어서 그 날 당일도 학대가 있던 건 확실한데 문제는 그로 인해서 사망한 것인지는 모르겠다"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인이 사건' 첫 재판을 받고 도망치듯 빠져나온 양부모와 이를 막아선 시민들의 모습, 오늘 첫 재판이 열린 서울남부지법 현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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