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이달 중 기업회생 신청…법원 주도 공개 매각

입력 2021.01.13 (17:04) 수정 2021.01.13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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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과의 인수·합병(M&A) 불발 이후 재매각을 추진 중인 이스타항공이 이달 중으로 법원에 기업 회생을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법원이 회생 개시 결정을 내리면, 회생계획 인가 전 인수·합병을 통해 법원 주도로 공개 매각 절차를 거치게 됩니다. 이때 정해진 인수 후보자가 투자하는 인수 대금으로 채권을 변제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인수 희망 의사를 보인 곳은 호남 기반의 건설업체 1곳과 금융업체 1곳, 사모펀드(PE) 2곳 등 총 4곳이라고 이스타 측은 밝혔습니다.

다만 이들 기업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는 것에 부담을 느껴 이스타항공이 법원에 먼저 기업 회생을 신청하는 것으로 방향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스타항공은 법원 주도로 공개 매각 절차를 거칠 경우 인수 후보 기업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코로나19 백신이 도입되는 등 항공 업계의 상황이 변하면서 법원의 회생 개시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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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스타항공, 이달 중 기업회생 신청…법원 주도 공개 매각
    • 입력 2021-01-13 17:04:28
    • 수정2021-01-13 17:09:57
    경제
제주항공과의 인수·합병(M&A) 불발 이후 재매각을 추진 중인 이스타항공이 이달 중으로 법원에 기업 회생을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법원이 회생 개시 결정을 내리면, 회생계획 인가 전 인수·합병을 통해 법원 주도로 공개 매각 절차를 거치게 됩니다. 이때 정해진 인수 후보자가 투자하는 인수 대금으로 채권을 변제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인수 희망 의사를 보인 곳은 호남 기반의 건설업체 1곳과 금융업체 1곳, 사모펀드(PE) 2곳 등 총 4곳이라고 이스타 측은 밝혔습니다.

다만 이들 기업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는 것에 부담을 느껴 이스타항공이 법원에 먼저 기업 회생을 신청하는 것으로 방향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스타항공은 법원 주도로 공개 매각 절차를 거칠 경우 인수 후보 기업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코로나19 백신이 도입되는 등 항공 업계의 상황이 변하면서 법원의 회생 개시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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