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위, AI 챗봇 ‘이루다’ 개발사 현장 조사

입력 2021.01.13 (19:00) 수정 2021.01.13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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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인공지능(AI) 챗봇 ‘이루다’ 개발사인 스타트업 스캐터랩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개인정보위 조사관들은 오늘(13일) 오후 서울 성동구의 스캐터랩 사무실에 방문해 현장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개인정보위는 스캐터랩이 ‘이루다’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고객의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등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스캐터랩은 연애 분석 앱 ‘연애의 과학’을 통해 이용자들의 카카오톡 데이터를 수집해 ‘이루다’ 개발에 썼는데, 이 과정에서 개인정보보호법을 어겼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연애의 과학 앱 이용자 등에게 개인정보 이용·활용 동의를 받지 않고, 해당 데이터를 가져다쓰는 과정에 익명 처리를 제대로 하지 않은 점 등이 핵심입니다.

개인정보위는 조사가 끝나는대로 위원회를 열어 스캐터랩의 법 위반 여부를 판단하고, 처분 내용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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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1-13 19:00:39
    • 수정2021-01-13 19:46:48
    IT·과학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인공지능(AI) 챗봇 ‘이루다’ 개발사인 스타트업 스캐터랩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개인정보위 조사관들은 오늘(13일) 오후 서울 성동구의 스캐터랩 사무실에 방문해 현장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개인정보위는 스캐터랩이 ‘이루다’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고객의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등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스캐터랩은 연애 분석 앱 ‘연애의 과학’을 통해 이용자들의 카카오톡 데이터를 수집해 ‘이루다’ 개발에 썼는데, 이 과정에서 개인정보보호법을 어겼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연애의 과학 앱 이용자 등에게 개인정보 이용·활용 동의를 받지 않고, 해당 데이터를 가져다쓰는 과정에 익명 처리를 제대로 하지 않은 점 등이 핵심입니다.

개인정보위는 조사가 끝나는대로 위원회를 열어 스캐터랩의 법 위반 여부를 판단하고, 처분 내용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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