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제뉴스] 中 시노백 백신, 인니서 접종 시작…나라마다 예방효과 달라 논란

입력 2021.01.14 (06:46) 수정 2021.01.14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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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이외 국가로는 처음으로 인도네시아가 중국 시노백 사의 코로나 19 백신을 사용 승인하고 접종을 시작했는데요.

그런데 이 시노백 백신의 예방효과를 두고 나라별로 임상시험 결과가 크게 달라 신뢰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중국 시노백 사의 코로나 19 백신을 접종하는 모습이 전날 오전 생중계됐습니다.

조코위 대통령은 한 달 전 성명을 통해 코로나 백신 무상 접종 계획을 발표하면서 전 국민이 안심하고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자신이 가장 먼저 맞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선 지난 3일부터 시노백 백신 300만 회 분량을 전국 34개 주 1만여 개 보건소와 병원에 배포한 상탠데요.

이런 가운데 시노백 백신의 예방 효과가 임상시험을 진행한 나라별로 큰 차이를 보이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앞서 터키 보건당국은 지난해 12월 3상 시험 데이터를 토대로 시노백 백신의 예방효과를 91.25%라고 발표했고 인도네시아 당국은 지난 11일 해당 백신의 긴급사용을 승인하면서 예방효과가 65.3%라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가장 대규모로 임상시험을 시행한 브라질 상파울루 주 부탄탕 연구소는 최근 시노백 백신의 예방효과가 50.4%라고 발표했는데요.

이는 세계보건기구가 제시한 코로나 19 백신 긴급사용 최소기준인 50%를 겨우 넘긴 수치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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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1-14 06:46:41
    • 수정2021-01-14 06:5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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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이외 국가로는 처음으로 인도네시아가 중국 시노백 사의 코로나 19 백신을 사용 승인하고 접종을 시작했는데요.

그런데 이 시노백 백신의 예방효과를 두고 나라별로 임상시험 결과가 크게 달라 신뢰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중국 시노백 사의 코로나 19 백신을 접종하는 모습이 전날 오전 생중계됐습니다.

조코위 대통령은 한 달 전 성명을 통해 코로나 백신 무상 접종 계획을 발표하면서 전 국민이 안심하고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자신이 가장 먼저 맞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선 지난 3일부터 시노백 백신 300만 회 분량을 전국 34개 주 1만여 개 보건소와 병원에 배포한 상탠데요.

이런 가운데 시노백 백신의 예방 효과가 임상시험을 진행한 나라별로 큰 차이를 보이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앞서 터키 보건당국은 지난해 12월 3상 시험 데이터를 토대로 시노백 백신의 예방효과를 91.25%라고 발표했고 인도네시아 당국은 지난 11일 해당 백신의 긴급사용을 승인하면서 예방효과가 65.3%라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가장 대규모로 임상시험을 시행한 브라질 상파울루 주 부탄탕 연구소는 최근 시노백 백신의 예방효과가 50.4%라고 발표했는데요.

이는 세계보건기구가 제시한 코로나 19 백신 긴급사용 최소기준인 50%를 겨우 넘긴 수치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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