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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하원, 트럼프 탄핵안 처리…DC 긴장 고조
입력 2021.01.14 (08:03) 수정 2021.01.14 (08:17) 아침뉴스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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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하원이 의사당 난입사태 책임을 물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을 처리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 취임식을 앞두고 미국 수도 워싱턴 DC는 추가 폭동 우려에 따른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현지 연결합니다.

김기현 특파원 탄핵안이 언제쯤 처리됐죠?

[기자]

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두 번 째 탄핵안이 약 한 시간 반 쯤 전에 미 하원을 통과했습니다.

전체 의석 435석 가운데 찬성이 232명 반대가 197명이었습니다.

미 민주당 의원들은 모두 탄핵에 찬성했고, 트럼프 대통령과 같은 공화당 소속 의원들도 10명이 동참했습니다.

폭력 시위대가 미국 연방 의사당을 점거한 지 꼭 일주일 만입니다.

이로써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정치사 최초로 재임 기간 중에 하원에서 두 차례 탄핵 당한 대통령으로 남게됐습니다.

하원의 탄핵안 처리는 민주당이 장악하고 있었기 때문에 일찌감치 예견돼 왔습니다.

하지만, 민주 공화 양당 의석이 50대 50으로 팽팽한 상원에서 이 문제가 어떻게 다뤄질 지는 앞으로 추이를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식을 앞두고 워싱턴 분위기가 상당히 삼엄하던데요?

[기자]

취임식이 이제 일주일 남았습니다만, 축제 분위기라기 보다는 팽팽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고 해야할 것 같습니다.

워싱턴 D.C.로 진입하는 도로를 비롯해 백악관에서 의회에 이르는 주요 도로들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주 방위군을 비롯해 뉴욕 등에서도 파견 병력이 속속 도착하면서 경계는 한층 강화되는 모습입니다.

트럼프 대통령 탄핵을 둘러싸고 각 주별로 소요사태가 일어날 것이라는 첩보가 FBI에 여러 건 포착됐고, 특히 수도 워싱턴으로 모이려는 움직임이 확인돼 긴장감은 더 높아지고 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도 이례적으로 입장문을 내 폭력과 법질서를 파괴하는 어떤 행동도 용납할 수 없다며 모든 미국인들은 침착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바이든 당선인은 취임을 앞두고 백악관 인도·태평양 조정관으로 커트 캠벨 전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를 임명하는 등 외교안보 진용 갖추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차르로 불리는 조정관 임명은 기후변화 문제에 초점을 맞춘 존 케리 전 국무장관에 이어 두번 째로 차기 정부가 환경과 아시아 문제를 중요 의제로 삼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한규석/영상편집:이태희/그래픽:최창준/자료조사:서혜준
  • 미 하원, 트럼프 탄핵안 처리…DC 긴장 고조
    • 입력 2021-01-14 08:03:01
    • 수정2021-01-14 08:17:59
    아침뉴스타임
[앵커]

미국 하원이 의사당 난입사태 책임을 물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을 처리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 취임식을 앞두고 미국 수도 워싱턴 DC는 추가 폭동 우려에 따른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현지 연결합니다.

김기현 특파원 탄핵안이 언제쯤 처리됐죠?

[기자]

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두 번 째 탄핵안이 약 한 시간 반 쯤 전에 미 하원을 통과했습니다.

전체 의석 435석 가운데 찬성이 232명 반대가 197명이었습니다.

미 민주당 의원들은 모두 탄핵에 찬성했고, 트럼프 대통령과 같은 공화당 소속 의원들도 10명이 동참했습니다.

폭력 시위대가 미국 연방 의사당을 점거한 지 꼭 일주일 만입니다.

이로써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정치사 최초로 재임 기간 중에 하원에서 두 차례 탄핵 당한 대통령으로 남게됐습니다.

하원의 탄핵안 처리는 민주당이 장악하고 있었기 때문에 일찌감치 예견돼 왔습니다.

하지만, 민주 공화 양당 의석이 50대 50으로 팽팽한 상원에서 이 문제가 어떻게 다뤄질 지는 앞으로 추이를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식을 앞두고 워싱턴 분위기가 상당히 삼엄하던데요?

[기자]

취임식이 이제 일주일 남았습니다만, 축제 분위기라기 보다는 팽팽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고 해야할 것 같습니다.

워싱턴 D.C.로 진입하는 도로를 비롯해 백악관에서 의회에 이르는 주요 도로들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주 방위군을 비롯해 뉴욕 등에서도 파견 병력이 속속 도착하면서 경계는 한층 강화되는 모습입니다.

트럼프 대통령 탄핵을 둘러싸고 각 주별로 소요사태가 일어날 것이라는 첩보가 FBI에 여러 건 포착됐고, 특히 수도 워싱턴으로 모이려는 움직임이 확인돼 긴장감은 더 높아지고 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도 이례적으로 입장문을 내 폭력과 법질서를 파괴하는 어떤 행동도 용납할 수 없다며 모든 미국인들은 침착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바이든 당선인은 취임을 앞두고 백악관 인도·태평양 조정관으로 커트 캠벨 전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를 임명하는 등 외교안보 진용 갖추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차르로 불리는 조정관 임명은 기후변화 문제에 초점을 맞춘 존 케리 전 국무장관에 이어 두번 째로 차기 정부가 환경과 아시아 문제를 중요 의제로 삼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한규석/영상편집:이태희/그래픽:최창준/자료조사:서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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