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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줄이 미달 사태…지역대학 생존 기로
입력 2021.01.14 (08:05) 수정 2021.01.14 (08:40) 뉴스광장(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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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학령인구 감소와 수도권 쏠림 현상으로, 지역 대학 위기가 현실화 되고 있습니다.

4년제 일반대 정시모집 마감결과 3곳 가운데 2곳이 사실상 미달로 나타났는데, 정원 미달사태는 지역대학을 말 그대로 벼랑 끝 위기로 내몰고 있습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시모집이 한창인 전문대학.

먼저 정시모집을 마감한 지역 4년제 대학의 경쟁률이 큰 폭으로 떨어져 비상입니다.

연쇄적으로 전문대 지원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코로나19 탓에 홍보도 비대면 소통이 거의 유일한 상황.

전문대들은 신입생 유치에 말 그대로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이화석/동의과학대 입학홍보처장 : "(대학 내부에서)경쟁력 있는 학과 위주로 재편해야겠다, 그렇게밖에 할 수 없는 상황이고. 경쟁력 있는 학과를 키우고 경쟁력 없는 학과는 도태될 수밖에 없는…."]

올해 부산지역 4년제 대학 정시모집 평균 경쟁률은 2.2대 1.

정시모집에서 3곳까지 중복 지원이 가능한 점을 고려하면 3대 1이 안될 경우 사실상 '미달'입니다.

경쟁률 3대 1을 넘긴 대학은 부산지역 15개 대학 가운데 5곳에 불과합니다.

적지 않은 대학이 정원을 채우지 못할 수도 있다는 위기가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부산 지역 수능 응시인원이 지난 5년 동안 25% 이상 줄어든 사이, 지역 대학들은 모집 정원을 거의 줄이지 않았고, 올해 처음 4년제 대학 정원이 수능 응시인원을 초과했습니다.

학령인구 감소는 예상했지만, 등록금 수입과 직결된 정원을 줄이지 못한 겁니다.

[대학 관계자/음성변조 : "시설 투자라든지 교육 투자라든지 특히 올해는 비대면 수업을 하면서 여러 가지 프로그램도 많이 구매했고... 그런 것 때문에 자율적으로 (인원) 감축하기는 더 힘들어졌죠."]

학생 수가 감소할수록 수도권 대학 선호 현상은 더 뚜렷해질 것으로 보여 지역 대학의 위기는 이제 존폐 여부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촬영기자:정운호
  • 줄줄이 미달 사태…지역대학 생존 기로
    • 입력 2021-01-14 08:05:45
    • 수정2021-01-14 08:40:06
    뉴스광장(부산)
[앵커]

학령인구 감소와 수도권 쏠림 현상으로, 지역 대학 위기가 현실화 되고 있습니다.

4년제 일반대 정시모집 마감결과 3곳 가운데 2곳이 사실상 미달로 나타났는데, 정원 미달사태는 지역대학을 말 그대로 벼랑 끝 위기로 내몰고 있습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시모집이 한창인 전문대학.

먼저 정시모집을 마감한 지역 4년제 대학의 경쟁률이 큰 폭으로 떨어져 비상입니다.

연쇄적으로 전문대 지원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코로나19 탓에 홍보도 비대면 소통이 거의 유일한 상황.

전문대들은 신입생 유치에 말 그대로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이화석/동의과학대 입학홍보처장 : "(대학 내부에서)경쟁력 있는 학과 위주로 재편해야겠다, 그렇게밖에 할 수 없는 상황이고. 경쟁력 있는 학과를 키우고 경쟁력 없는 학과는 도태될 수밖에 없는…."]

올해 부산지역 4년제 대학 정시모집 평균 경쟁률은 2.2대 1.

정시모집에서 3곳까지 중복 지원이 가능한 점을 고려하면 3대 1이 안될 경우 사실상 '미달'입니다.

경쟁률 3대 1을 넘긴 대학은 부산지역 15개 대학 가운데 5곳에 불과합니다.

적지 않은 대학이 정원을 채우지 못할 수도 있다는 위기가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부산 지역 수능 응시인원이 지난 5년 동안 25% 이상 줄어든 사이, 지역 대학들은 모집 정원을 거의 줄이지 않았고, 올해 처음 4년제 대학 정원이 수능 응시인원을 초과했습니다.

학령인구 감소는 예상했지만, 등록금 수입과 직결된 정원을 줄이지 못한 겁니다.

[대학 관계자/음성변조 : "시설 투자라든지 교육 투자라든지 특히 올해는 비대면 수업을 하면서 여러 가지 프로그램도 많이 구매했고... 그런 것 때문에 자율적으로 (인원) 감축하기는 더 힘들어졌죠."]

학생 수가 감소할수록 수도권 대학 선호 현상은 더 뚜렷해질 것으로 보여 지역 대학의 위기는 이제 존폐 여부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촬영기자:정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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