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Talk] 카리브해 프랑스령 과들루프섬, 해안 침식 심화…주택 80채 붕괴 위험

입력 2021.01.14 (10:54) 수정 2021.01.14 (1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모래 절벽이 파도에 깎여 나무뿌리까지 드러났습니다.

집들은 벼랑 끝에 아슬아슬하게 걸쳐 있는데요,

중남미 카리브해의 프랑스령 과들루프섬에서 해안 침식으로 주택 수십 채가 무너져 내릴 위험에 처했습니다.

과들루프 섬의 해안 침식 현상은 지난 10년간 꾸준히 진행됐는데요,

특히 지난해 11월엔 폭우가 쏟아진 뒤 해안 절벽이 대거 깎여나가며 주택 붕괴 위험이 더 커졌습니다.

이 지역의 모래사장 역시 1950년에서 2013년 사이 해마다 최대 7m까지 폭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웬 데 라 토레/지질광업연구소장 : "기후변화에 따라 2100년까지 해수면이 1.4m 상승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해안 침식이 발생하고 해안선도 50m 이상 후퇴할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해안 침식 속도를 늦추기 위해서는 무분별한 난개발을 막아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지구촌 Talk] 카리브해 프랑스령 과들루프섬, 해안 침식 심화…주택 80채 붕괴 위험
    • 입력 2021-01-14 10:54:35
    • 수정2021-01-14 11:00:57
    지구촌뉴스
모래 절벽이 파도에 깎여 나무뿌리까지 드러났습니다.

집들은 벼랑 끝에 아슬아슬하게 걸쳐 있는데요,

중남미 카리브해의 프랑스령 과들루프섬에서 해안 침식으로 주택 수십 채가 무너져 내릴 위험에 처했습니다.

과들루프 섬의 해안 침식 현상은 지난 10년간 꾸준히 진행됐는데요,

특히 지난해 11월엔 폭우가 쏟아진 뒤 해안 절벽이 대거 깎여나가며 주택 붕괴 위험이 더 커졌습니다.

이 지역의 모래사장 역시 1950년에서 2013년 사이 해마다 최대 7m까지 폭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웬 데 라 토레/지질광업연구소장 : "기후변화에 따라 2100년까지 해수면이 1.4m 상승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해안 침식이 발생하고 해안선도 50m 이상 후퇴할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해안 침식 속도를 늦추기 위해서는 무분별한 난개발을 막아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