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하원탄핵 직후 ‘의회폭동’ 재차 비난…탄핵 언급은 없어

입력 2021.01.14 (11:15) 수정 2021.01.14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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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하원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직후 의사당 폭력 사태를 다시 한번 비난하면서 권력 이양 과정에서 폭력이 재발하지 않도록 당국에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하원으로부터 임기 중 두 번째 탄핵을 받은 직후 백악관 계정 트위터에 5분 분량의 영상을 올려 이같이 언급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폭도들의 폭력은 내가 믿고 우리 운동이 지지하는 모든 것에 반한다”며 “진정한 나의 지지자는 정치적 폭력을 지지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진정한 나의 지지자는 법 집행이나 위대한 미국 국기를 무시할 수 없고, 동료 미국인을 위협하고 괴롭힐 수 없다”면서 “만약 이런 짓을 한다면 우리 운동을 지지하는 게 아니라 우리의 운동과 우리나라를 공격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것을 용납할 수 없다”면서 사건 연루자들을 재판에 회부하겠다는 입장을 덧붙였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조 바이든 당선인 취임식을 앞두고 추가 폭력 사태가 우려되자 이날 성명을 내고 “어떤 폭력도 있어선 안 된다”고 자제를 촉구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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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하원탄핵 직후 ‘의회폭동’ 재차 비난…탄핵 언급은 없어
    • 입력 2021-01-14 11:15:28
    • 수정2021-01-14 11:24:14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하원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직후 의사당 폭력 사태를 다시 한번 비난하면서 권력 이양 과정에서 폭력이 재발하지 않도록 당국에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하원으로부터 임기 중 두 번째 탄핵을 받은 직후 백악관 계정 트위터에 5분 분량의 영상을 올려 이같이 언급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폭도들의 폭력은 내가 믿고 우리 운동이 지지하는 모든 것에 반한다”며 “진정한 나의 지지자는 정치적 폭력을 지지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진정한 나의 지지자는 법 집행이나 위대한 미국 국기를 무시할 수 없고, 동료 미국인을 위협하고 괴롭힐 수 없다”면서 “만약 이런 짓을 한다면 우리 운동을 지지하는 게 아니라 우리의 운동과 우리나라를 공격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것을 용납할 수 없다”면서 사건 연루자들을 재판에 회부하겠다는 입장을 덧붙였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조 바이든 당선인 취임식을 앞두고 추가 폭력 사태가 우려되자 이날 성명을 내고 “어떤 폭력도 있어선 안 된다”고 자제를 촉구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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