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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코로나19’ 팬데믹
“거리두기·5인 조치, 감소세에 긍정적…완화 시 재확산 우려”
입력 2021.01.14 (14:52) 수정 2021.01.14 (15:43) 사회
코로나19 3차 유행 속 이뤄진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와 비수도권 2단계 조치가 확진자 수 감소에 긍정적 역할을 했다는 방역당국의 분석이 나왔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거리두기 완화 시 재확산 우려가 있다는 점도 밝혔습니다.

권준욱 방대본 제2부본부장은 오늘(14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거리두기 3단계 상향 없이 감소추세로 전환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시작된 3차 대유행은 12월 말 정점을 지났으며, 지난 한 주간 감소세로 접어들었습니다. 감염재생산지수도 0.88로 떨어졌습니다.

특히, 수도권 지역에서의 한 주간 하루평균 확진자 수가 7백여 명에서 4백여 명으로 감소했으며, 비수도권은 등락을 반복하고 있지만, 안정적 추세에 접어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지난해 12월 8일부터 시행된 현행 거리두기 단계로의 상향 조치가 다중이용시설의 집단감염을 차단하는 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특히, 수도권에는 지난해 12월 24일부터, 비수도권에는 지난 4일부터 '5인 이상 모임금지' 조치가 실시됐는데, 개인 간 모임과 여행을 감소시키면서 3단계 상향 조치 없이 환자 발생을 줄였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실내체육시설, 학원, 카페에서 지난해 12월부터 큰 폭으로 환자 발생이 감소한 것과 달리, 요양병원과 종교시설, 교정시설 등에서는 12월 말부터 전파가 증가했다고 분석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거리두기를 완화할 경우, 재확산의 우려가 상존한다는 입장도 내놨습니다.

그 근거로 ▲지역사회 감염의 저변이 넓고, ▲실내활동이 많은 계절적 요인이 있으며, ▲다중이용시설 운영 재개 시 환자가 증가할 가능성 꼽았습니다.

집합금지 또는 운영제한 시설에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 겪었던 생계 곤란 문제, 또 방역수칙 관련 업종 간 형평성 문제 제기는 한계점으로 지적됐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관계부처와 지자체, 전문가가 참여한 중간 평가와 회의를 거쳐 모레(16일) 거리두기 조정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코로나19 3차 대유행 특집' 바로가기
http://news.kbs.co.kr/special/coronaSpecialMain.html
  • “거리두기·5인 조치, 감소세에 긍정적…완화 시 재확산 우려”
    • 입력 2021-01-14 14:52:16
    • 수정2021-01-14 15:43:50
    사회
코로나19 3차 유행 속 이뤄진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와 비수도권 2단계 조치가 확진자 수 감소에 긍정적 역할을 했다는 방역당국의 분석이 나왔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거리두기 완화 시 재확산 우려가 있다는 점도 밝혔습니다.

권준욱 방대본 제2부본부장은 오늘(14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거리두기 3단계 상향 없이 감소추세로 전환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시작된 3차 대유행은 12월 말 정점을 지났으며, 지난 한 주간 감소세로 접어들었습니다. 감염재생산지수도 0.88로 떨어졌습니다.

특히, 수도권 지역에서의 한 주간 하루평균 확진자 수가 7백여 명에서 4백여 명으로 감소했으며, 비수도권은 등락을 반복하고 있지만, 안정적 추세에 접어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지난해 12월 8일부터 시행된 현행 거리두기 단계로의 상향 조치가 다중이용시설의 집단감염을 차단하는 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특히, 수도권에는 지난해 12월 24일부터, 비수도권에는 지난 4일부터 '5인 이상 모임금지' 조치가 실시됐는데, 개인 간 모임과 여행을 감소시키면서 3단계 상향 조치 없이 환자 발생을 줄였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실내체육시설, 학원, 카페에서 지난해 12월부터 큰 폭으로 환자 발생이 감소한 것과 달리, 요양병원과 종교시설, 교정시설 등에서는 12월 말부터 전파가 증가했다고 분석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거리두기를 완화할 경우, 재확산의 우려가 상존한다는 입장도 내놨습니다.

그 근거로 ▲지역사회 감염의 저변이 넓고, ▲실내활동이 많은 계절적 요인이 있으며, ▲다중이용시설 운영 재개 시 환자가 증가할 가능성 꼽았습니다.

집합금지 또는 운영제한 시설에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 겪었던 생계 곤란 문제, 또 방역수칙 관련 업종 간 형평성 문제 제기는 한계점으로 지적됐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관계부처와 지자체, 전문가가 참여한 중간 평가와 회의를 거쳐 모레(16일) 거리두기 조정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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