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하루 코로나19 사망자 1천200명 역대 최다

입력 2021.01.14 (18:11) 수정 2021.01.14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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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코로나19로 인한 하루 사망자가 1천200명을 넘어서면서 또다시 역대 최다치를 경신했습니다.

현지시간 14일 독일의 질병관리청 격인 로베르트코흐연구소(RKI)의 집계에 따르면 독일의 전날 하루 코로나19 사망자수는 1,244명으로 지난 8일 기록한 역대 최다 기록 1,188명을 경신했습니다.

봉쇄 조처 강화에도 독일의 하루 코로나19 사망자수는 이틀째 1천 명을 넘어서는 등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전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는 25,164명으로 집계돼 누적 확진자수는 200만명에 육박했습니다.

디르크 브로크만 로베르트코흐연구소 전염병연구자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과의 싸움에서 추가로 접촉을 줄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독일 ZDF방송에 출연해 "접촉을 더욱더 줄여야 한다"면서 "현재의 봉쇄 조처는 지난해 봄 수준만큼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독일은 지난 5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주재한 연방정부·16개 주지사 회의에서 사적 모임은 같은 가구 외에는 1명만 허용하고, 코로나19 급확산 지역에서는 반경 15km 이내로 이동을 제한하는 등 봉쇄 조처를 더욱 강화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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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1-14 18:11:37
    • 수정2021-01-14 18:15:43
    국제
독일에서 코로나19로 인한 하루 사망자가 1천200명을 넘어서면서 또다시 역대 최다치를 경신했습니다.

현지시간 14일 독일의 질병관리청 격인 로베르트코흐연구소(RKI)의 집계에 따르면 독일의 전날 하루 코로나19 사망자수는 1,244명으로 지난 8일 기록한 역대 최다 기록 1,188명을 경신했습니다.

봉쇄 조처 강화에도 독일의 하루 코로나19 사망자수는 이틀째 1천 명을 넘어서는 등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전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는 25,164명으로 집계돼 누적 확진자수는 200만명에 육박했습니다.

디르크 브로크만 로베르트코흐연구소 전염병연구자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과의 싸움에서 추가로 접촉을 줄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독일 ZDF방송에 출연해 "접촉을 더욱더 줄여야 한다"면서 "현재의 봉쇄 조처는 지난해 봄 수준만큼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독일은 지난 5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주재한 연방정부·16개 주지사 회의에서 사적 모임은 같은 가구 외에는 1명만 허용하고, 코로나19 급확산 지역에서는 반경 15km 이내로 이동을 제한하는 등 봉쇄 조처를 더욱 강화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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