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코로나 사망자 최고 수준…CDC “3주간 9만명 넘게 숨질수도”

입력 2021.01.15 (05:39) 수정 2021.01.15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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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현지시간 14일 보도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지난 12일 하루 코로나19 사망자가 4천462명으로 최고를 기록했고, 7일(4천194명), 8일(4천17명), 13일(3천959명), 6일(3천854명) 순으로 사망자가 많았습니다.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가장 사망자가 많았던 5일이 최근 1주일 새 나온 것입니다.

NYT는 "미국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전례 없는 수준에 달하며 치솟고 있다"며 "대부분 캘리포니아와 애리조나의 수그러들지 않는 급등이 이를 부채질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NYT는 자체 집계 데이터를 근거로 애리조나 매리코파카운티,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LA)·프레즈노카운티의 주간 사망자가 새 기록을 썼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LA카운티는 13일 펴낸 보고서에 지금까지 이 카운티 주민 약 3명 중 1명꼴로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밝혔습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여러 기관의 코로나19 예측 모델을 취합해 내놓는 전망에서 앞으로 약 3주 새 9만2천명이 코로나19로 추가로 사망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존스홉킨스대는 14일 미국의 누적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2천312만1천여명, 누적 사망자 수를 38만5천여명으로 집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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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코로나 사망자 최고 수준…CDC “3주간 9만명 넘게 숨질수도”
    • 입력 2021-01-15 05:39:56
    • 수정2021-01-15 05:40:38
    국제
미국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현지시간 14일 보도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지난 12일 하루 코로나19 사망자가 4천462명으로 최고를 기록했고, 7일(4천194명), 8일(4천17명), 13일(3천959명), 6일(3천854명) 순으로 사망자가 많았습니다.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가장 사망자가 많았던 5일이 최근 1주일 새 나온 것입니다.

NYT는 "미국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전례 없는 수준에 달하며 치솟고 있다"며 "대부분 캘리포니아와 애리조나의 수그러들지 않는 급등이 이를 부채질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NYT는 자체 집계 데이터를 근거로 애리조나 매리코파카운티,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LA)·프레즈노카운티의 주간 사망자가 새 기록을 썼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LA카운티는 13일 펴낸 보고서에 지금까지 이 카운티 주민 약 3명 중 1명꼴로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밝혔습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여러 기관의 코로나19 예측 모델을 취합해 내놓는 전망에서 앞으로 약 3주 새 9만2천명이 코로나19로 추가로 사망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존스홉킨스대는 14일 미국의 누적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2천312만1천여명, 누적 사망자 수를 38만5천여명으로 집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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