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참석 하에 야간열병식…신형 SLBM 공개

입력 2021.01.15 (06:23) 수정 2021.01.15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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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어제(14일)저녁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8차 당대회 기념 열병식을 치른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당 제8차 대회 기념 열병식이 1월 14일 저녁 수도 평양의 김일성 광장에서 성대하게 거행"됐다며 김정은 위원장이 열병식에 참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검은색 외투와 털모자 차림의 김정은 위원장이 주석단에서 손을 흔드는 사진도 공개됐습니다.

통신은 각 군단과 해군, 항공 및 반항공군, 탱크부대, 기계화보병사단종대 등의 열병식장 등장을 전하며, 특히 전략군에 대해서는 "당의 믿음직한 핵무장력인 전략군 종대에 관중들은 열광적인 환호를 보냈다"고 전했습니다.

또, "첨단무기들이 핵보유국으로서의 우리 국가의 지위, 세계최강의 군사력을 보유한 우리 군대의 위력을 확증해주었다"면서, 특히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에 대해서는 "혁명강군의 위력을 힘있게 과시하며 수중전략탄도탄, 세계최강의 병기"라고 칭했습니다.

공개된 사진에서는 '북극성-5ㅅ'으로 표기된 신형으로 추정되는 SLBM이 확인됐는데,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세부내용은 현재 분석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0월 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공개됐던 '화성' 계열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은 사진에서 보이지 않아, 이번 열병식에서는 공개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북한은 아직 열병식 영상을 공개하지는 않았습니다.

주석단에는 김정은 위원장을 비롯해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조용원 당 비서, 리병철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김덕훈 내각 총리가 자리했습니다.

열병식이 열린 김일성광장에는 열병식을 위한 병력 외에도 상당수의 군중이 모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북한이 당대회를 기념하며 열병식을 치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북한은 석 달 전인 지난해 10월 노동당 창건 75주년 당시에도 심야 열병식을 개최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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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
북한이 어제(14일)저녁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8차 당대회 기념 열병식을 치른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당 제8차 대회 기념 열병식이 1월 14일 저녁 수도 평양의 김일성 광장에서 성대하게 거행"됐다며 김정은 위원장이 열병식에 참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검은색 외투와 털모자 차림의 김정은 위원장이 주석단에서 손을 흔드는 사진도 공개됐습니다.

통신은 각 군단과 해군, 항공 및 반항공군, 탱크부대, 기계화보병사단종대 등의 열병식장 등장을 전하며, 특히 전략군에 대해서는 "당의 믿음직한 핵무장력인 전략군 종대에 관중들은 열광적인 환호를 보냈다"고 전했습니다.

또, "첨단무기들이 핵보유국으로서의 우리 국가의 지위, 세계최강의 군사력을 보유한 우리 군대의 위력을 확증해주었다"면서, 특히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에 대해서는 "혁명강군의 위력을 힘있게 과시하며 수중전략탄도탄, 세계최강의 병기"라고 칭했습니다.

공개된 사진에서는 '북극성-5ㅅ'으로 표기된 신형으로 추정되는 SLBM이 확인됐는데,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세부내용은 현재 분석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0월 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공개됐던 '화성' 계열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은 사진에서 보이지 않아, 이번 열병식에서는 공개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북한은 아직 열병식 영상을 공개하지는 않았습니다.

주석단에는 김정은 위원장을 비롯해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조용원 당 비서, 리병철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김덕훈 내각 총리가 자리했습니다.

열병식이 열린 김일성광장에는 열병식을 위한 병력 외에도 상당수의 군중이 모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북한이 당대회를 기념하며 열병식을 치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북한은 석 달 전인 지난해 10월 노동당 창건 75주년 당시에도 심야 열병식을 개최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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