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제뉴스] 인도 힌두 축제 ‘쿰브 멜라’ 개막…인파 운집에 감염 우려

입력 2021.01.15 (06:43) 수정 2021.01.15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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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백신은 나왔지만 아직도 코로나 19 종식까지의 길은 멀기만 한 가운데 인도에선 유서 깊은 힌두교 축제 개막으로 대규모 인파가 운집해 또다시 집단 감염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리포트]

발 디딜 틈 없이 강가로 모인 사람들이 옷을 입은 채 강물로 들어가 온몸을 씻어냅니다.

이는 인도 북부 하리드와르 시의 갠지스 강변에서 어제부터 4월 말까지 이어지는 '쿰브 멜라' 축제입니다.

인도 내 힌두교 성지 네 곳에서 각각 12년 주기로 열리는 유서 깊은 종교 축제로 힌두교 신자들은 이 기간 신성한 갠지스 강물에 몸을 담그며 죄를 씻어내는 의식을 치르는데요.

2019년에 열린 지난 '쿰브 멜라'에서는 약 2억 5천만 명의 순례객이 운집했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인도 당국은 올해 축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코로나 19 집단 감염을 막기 위해 군중이 한 번에 몰리는 것을 통제하고 강 유역도 일정 구간마다 부표로 구분해 인원을 분산할 방침을 세웠는데요.

그러나 전날에만 약 100만 명이 이곳을 찾은 것으로 추산돼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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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bs.co.kr/special/coronaSpecialMain.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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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1-15 06:43:03
    • 수정2021-01-15 06:5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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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백신은 나왔지만 아직도 코로나 19 종식까지의 길은 멀기만 한 가운데 인도에선 유서 깊은 힌두교 축제 개막으로 대규모 인파가 운집해 또다시 집단 감염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리포트]

발 디딜 틈 없이 강가로 모인 사람들이 옷을 입은 채 강물로 들어가 온몸을 씻어냅니다.

이는 인도 북부 하리드와르 시의 갠지스 강변에서 어제부터 4월 말까지 이어지는 '쿰브 멜라' 축제입니다.

인도 내 힌두교 성지 네 곳에서 각각 12년 주기로 열리는 유서 깊은 종교 축제로 힌두교 신자들은 이 기간 신성한 갠지스 강물에 몸을 담그며 죄를 씻어내는 의식을 치르는데요.

2019년에 열린 지난 '쿰브 멜라'에서는 약 2억 5천만 명의 순례객이 운집했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인도 당국은 올해 축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코로나 19 집단 감염을 막기 위해 군중이 한 번에 몰리는 것을 통제하고 강 유역도 일정 구간마다 부표로 구분해 인원을 분산할 방침을 세웠는데요.

그러나 전날에만 약 100만 명이 이곳을 찾은 것으로 추산돼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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