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석·용두·신설 등 서울 공공재개발 시범 후보지 8곳 확정

입력 2021.01.15 (07:31) 수정 2021.01.1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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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공재개발 시범사업 후보지 8곳이 확정됐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어제(14일) 공공재개발 시범사업 후보지 선정위원회를 열고, 흑석 2단지와 양평 13·14, 용두 1-6, 봉천 13, 신설 1, 신문로 2-12, 강북 5 등 6개 자치구 8개 단지를 최종 후보지로 결정했다고 오늘(15일) 밝혔습니다.

이번 후보지 심사는 신청 지역 60곳 중 각 자치구에서 1차 선발된 12곳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선정위는 "정비의 시급성과 공공성, 사업 실현 가능성 등을 우선 고려해 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후보지로 선정된 곳은 주민설명회를 거쳐 정비 계획을 수립한 뒤 올 연말쯤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선정된 단지 전체에 약 4천 7백 가구의 주택이 공급될 전망입니다.

공공재개발 구역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등 공공이 주도해 사업이 진행되며, '용적률 상향'과 '분양가 상한제 제외', '인허가 간소화' 등의 혜택을 받게 됩니다.

대신 조합원 분양분을 제외한 나머지 물량의 절반은 공공 임대와 수익공유형 전세로 제공해야 합니다.

이번 심사에서 제외된 나머지 47곳의 후보지 선정은 3월 말쯤 진행될 예정입니다.

국토부는 이번 심사와 별도로 사업성 검토를 의뢰한 신반포 19와 신길 13, 강변강서 등 7개 단지에 대한 공공재개발 사전 분석을 진행했습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공공재개발 후보지 선정이 올해 주택 공급량을 최대로 끌어 올리겠다는 정부 대책의 첫 걸음"이라며, "앞으로 준공업지역 개발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주택 공급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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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흑석·용두·신설 등 서울 공공재개발 시범 후보지 8곳 확정
    • 입력 2021-01-15 07:31:37
    • 수정2021-01-15 10:50:35
    경제
서울시 공공재개발 시범사업 후보지 8곳이 확정됐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어제(14일) 공공재개발 시범사업 후보지 선정위원회를 열고, 흑석 2단지와 양평 13·14, 용두 1-6, 봉천 13, 신설 1, 신문로 2-12, 강북 5 등 6개 자치구 8개 단지를 최종 후보지로 결정했다고 오늘(15일) 밝혔습니다.

이번 후보지 심사는 신청 지역 60곳 중 각 자치구에서 1차 선발된 12곳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선정위는 "정비의 시급성과 공공성, 사업 실현 가능성 등을 우선 고려해 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후보지로 선정된 곳은 주민설명회를 거쳐 정비 계획을 수립한 뒤 올 연말쯤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선정된 단지 전체에 약 4천 7백 가구의 주택이 공급될 전망입니다.

공공재개발 구역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등 공공이 주도해 사업이 진행되며, '용적률 상향'과 '분양가 상한제 제외', '인허가 간소화' 등의 혜택을 받게 됩니다.

대신 조합원 분양분을 제외한 나머지 물량의 절반은 공공 임대와 수익공유형 전세로 제공해야 합니다.

이번 심사에서 제외된 나머지 47곳의 후보지 선정은 3월 말쯤 진행될 예정입니다.

국토부는 이번 심사와 별도로 사업성 검토를 의뢰한 신반포 19와 신길 13, 강변강서 등 7개 단지에 대한 공공재개발 사전 분석을 진행했습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공공재개발 후보지 선정이 올해 주택 공급량을 최대로 끌어 올리겠다는 정부 대책의 첫 걸음"이라며, "앞으로 준공업지역 개발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주택 공급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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