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국해양석유·샤오미 등 중국 기업 제재 대상 추가

입력 2021.01.15 (10:08) 수정 2021.01.1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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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14일(현지 시간) 중국의 남중국해 군사기지화에 반발해 중국의 국영석유회사인 중국해양석유와 휴대전화 제조업체 샤오미 등 중국 기업들을 투자 제재 대상에 올렸습니다.

로이터 등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남중국해에서의 중국의 무분별하고 적대적인 행위, 그리고 군사화를 위해 민감한 지적 재산과 기술을 확보하려는 공격적 행보는 미국의 국가 안보에 위협이라며 중국에서 3번째로 큰 석유기업인 중국해양석유를 제재 대상에 올렸습니다.

윌버 로스 상무장관은 특히, 중국해양석유가 이웃 나라를 겁주려는 중국 인민해방군을 위해 불량배처럼 굴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이와 함께, 미국 국방부는 샤오미와 국영 항공기제조사인 중국상용항공기공사 등 9개 업체가 군사적 용도에 활용되는 것으로 의심된다며 제재 대상에 추가했습니다.

이들 중국 기업은 미국의 새로운 투자 금지 조치를 적용받는 대상이 됩니다.

또, 미국 투자자들은 오는 11월 11일까지 제재 대상에 오른 중국 회사에 투자한 지분을 처분해야 합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군과 연계된 기업에 대해 미국인들의 투자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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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중국해양석유·샤오미 등 중국 기업 제재 대상 추가
    • 입력 2021-01-15 10:08:15
    • 수정2021-01-15 10:12:21
    국제
미국은 14일(현지 시간) 중국의 남중국해 군사기지화에 반발해 중국의 국영석유회사인 중국해양석유와 휴대전화 제조업체 샤오미 등 중국 기업들을 투자 제재 대상에 올렸습니다.

로이터 등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남중국해에서의 중국의 무분별하고 적대적인 행위, 그리고 군사화를 위해 민감한 지적 재산과 기술을 확보하려는 공격적 행보는 미국의 국가 안보에 위협이라며 중국에서 3번째로 큰 석유기업인 중국해양석유를 제재 대상에 올렸습니다.

윌버 로스 상무장관은 특히, 중국해양석유가 이웃 나라를 겁주려는 중국 인민해방군을 위해 불량배처럼 굴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이와 함께, 미국 국방부는 샤오미와 국영 항공기제조사인 중국상용항공기공사 등 9개 업체가 군사적 용도에 활용되는 것으로 의심된다며 제재 대상에 추가했습니다.

이들 중국 기업은 미국의 새로운 투자 금지 조치를 적용받는 대상이 됩니다.

또, 미국 투자자들은 오는 11월 11일까지 제재 대상에 오른 중국 회사에 투자한 지분을 처분해야 합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군과 연계된 기업에 대해 미국인들의 투자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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