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당선인, 2천조 원 규모 경기부양안 제안

입력 2021.01.15 (11:18) 수정 2021.01.15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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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14일(현지 시간) 전염병 억제와 경기 부양을 위한 1조9천억 달러, 약 2천82조 원 규모의 예산안을 의회에 제안했습니다.

바이든 당선인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 구조 계획이라고 명명한 예산안을 설명하며, 전염병 대유행과 경기 침체라는 쌍둥이 위기와 효과적으로 싸우는 게 우선순위라며, 허비할 시간이 없고 지금 행동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계획은 취임 100일까지 1억 회 분의 백신 접종을 마치고 봄까지 대부분 학교의 수업을 정상화하려는 목표를 진전시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또, 전체 1조9천억 달러 가운데 4천억 달러는 전염병 대유행 퇴치에 직접 들어가고, 나머지는 경제 구호와 주 정부·지방정부 지원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이와 함께, 실업급여 추가 지급, 세입자에 대한 퇴거와 압류 중단을 9월까지 연장하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바이든 당선인은 고용을 자극하고 제조업을 지원하기 위해 취임 후에 추가 지출 계획을 내놓겠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미국산 제품을 구입할 것이라며 수백만 개의 미국 제조업 일자리를 지원하고 경쟁이 치열해지는 세계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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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든 당선인, 2천조 원 규모 경기부양안 제안
    • 입력 2021-01-15 11:18:37
    • 수정2021-01-15 11:24:27
    국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14일(현지 시간) 전염병 억제와 경기 부양을 위한 1조9천억 달러, 약 2천82조 원 규모의 예산안을 의회에 제안했습니다.

바이든 당선인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 구조 계획이라고 명명한 예산안을 설명하며, 전염병 대유행과 경기 침체라는 쌍둥이 위기와 효과적으로 싸우는 게 우선순위라며, 허비할 시간이 없고 지금 행동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계획은 취임 100일까지 1억 회 분의 백신 접종을 마치고 봄까지 대부분 학교의 수업을 정상화하려는 목표를 진전시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또, 전체 1조9천억 달러 가운데 4천억 달러는 전염병 대유행 퇴치에 직접 들어가고, 나머지는 경제 구호와 주 정부·지방정부 지원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이와 함께, 실업급여 추가 지급, 세입자에 대한 퇴거와 압류 중단을 9월까지 연장하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바이든 당선인은 고용을 자극하고 제조업을 지원하기 위해 취임 후에 추가 지출 계획을 내놓겠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미국산 제품을 구입할 것이라며 수백만 개의 미국 제조업 일자리를 지원하고 경쟁이 치열해지는 세계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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