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규확진 127명, 사흘 연속 감소세

입력 2021.01.15 (12:08) 수정 2021.01.15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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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시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확진자는 감소하고 있지만, 종교시설이나 교정시설 등에서는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서울시는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상주 BTJ 열방센터와 관련해 검사를 거부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고발 조치 등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혜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하루 서울에서는 127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7일 확진자 발생이 백 명대로 내려온 이후 일주일 넘게 백 명대를 유지하고 있는데, 특히 지난 11일 이후 사흘 연속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종교시설 등에서는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북 상주의 BTJ 열방센터와 관련한 서울시 확진자는 11일까지 누적 12명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시는 열방센터 관련 미검사자 138명 가운데 검사를 거부하는 인원이 43명이고, 연락이 닿지 않는 인원도 61명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정당한 사유 없이 검사를 거부하면 고발 조치를 하는 한편, 진단검사 미이행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할 경우 구상권을 청구하는 등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대문구의 의료기관과 종교시설 관련 확진자는 하루 사이 2명 늘었습니다.

지난 4일 환자 1명이 처음 양성 판정을 받은 뒤 지금까지 모두 10명이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용산구의 주한미군 부대 관련 확진자는 모두 14명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교정시설 관련 확진자도 5명 늘었습니다.

법무부는 서울동부구치소 수용자와 직원을 대상으로 9차 전수검사를 실시한 결과, 남성 수용자 2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동부구치소에서 남부교도소로 이송된 수용자 3명도 추가로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편 사망자는 2명 늘어 모두 254명이 됐습니다.

서울시는 최근 코로나19 발생이 감소하고 있지만, 보다 확실하게 감염 전파 고리를 끊을 수 있도록 17일까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에 협조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영상편집:차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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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신규확진 127명, 사흘 연속 감소세
    • 입력 2021-01-15 12:08:16
    • 수정2021-01-15 13:04:48
    뉴스 12
[앵커]

서울시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확진자는 감소하고 있지만, 종교시설이나 교정시설 등에서는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서울시는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상주 BTJ 열방센터와 관련해 검사를 거부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고발 조치 등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혜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하루 서울에서는 127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7일 확진자 발생이 백 명대로 내려온 이후 일주일 넘게 백 명대를 유지하고 있는데, 특히 지난 11일 이후 사흘 연속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종교시설 등에서는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북 상주의 BTJ 열방센터와 관련한 서울시 확진자는 11일까지 누적 12명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시는 열방센터 관련 미검사자 138명 가운데 검사를 거부하는 인원이 43명이고, 연락이 닿지 않는 인원도 61명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정당한 사유 없이 검사를 거부하면 고발 조치를 하는 한편, 진단검사 미이행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할 경우 구상권을 청구하는 등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대문구의 의료기관과 종교시설 관련 확진자는 하루 사이 2명 늘었습니다.

지난 4일 환자 1명이 처음 양성 판정을 받은 뒤 지금까지 모두 10명이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용산구의 주한미군 부대 관련 확진자는 모두 14명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교정시설 관련 확진자도 5명 늘었습니다.

법무부는 서울동부구치소 수용자와 직원을 대상으로 9차 전수검사를 실시한 결과, 남성 수용자 2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동부구치소에서 남부교도소로 이송된 수용자 3명도 추가로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편 사망자는 2명 늘어 모두 254명이 됐습니다.

서울시는 최근 코로나19 발생이 감소하고 있지만, 보다 확실하게 감염 전파 고리를 끊을 수 있도록 17일까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에 협조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영상편집:차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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