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100% 시민경선 의결…응답자 지지 정당 안묻는다”

입력 2021.01.15 (12:50) 수정 2021.01.1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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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오늘(15일) 보궐선거 경선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지지 정당을 묻지 않는 '완전 국민경선'을 실시하기로 의결했습니다.

국민의힘 정진석 공관위원장은 오늘 국회에서 열린 공관위 회의 후 기자들에게 "100% 시민 경선을 한다는 취지에 맞춰서, 정당 지지를 묻지 않고 모든 응답자를 상대로 조사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을 지지하지 않는 응답자가 경쟁력 약한 후보에게 투표하는 '역선택' 우려가 당내 일각에서 제기됐지만, 내부 검토 결과 최종 결과에 유의미한 영향이 없다는 결론을 내린 거로 확인됐습니다.

국민의힘은 또 본경선에 오른 후보 4명을 상대로 합동토론 1회, 일대일 토론 3회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일대일 토론은 후보 2명이 맞붙은 미국 대선 TV토론을 참조한 것으로, 후보 역량검증과 유권자 관심 끌기에 용이하다는 게 공관위 설명입니다.

또 2018년 12월 '윤창호법' 실시 이후 음주운전 적발 이력이 있는 사람은 후보 자격이 박탈됩니다.

당초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등 외부 인사에 대해 예비 경선을 면제하는 특례조항 논의는 미뤄졌습니다.

정진석 위원장은 "당장 급한 게 아니"라며 "(해당 조항이) 필요할 때 언제든 만들 수 있다는 유권해석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는 18일부터 나흘간 후보 등록을 받습니다. 오는 24일에는 서울, 25일에는 부산지역 후보 면접을 하고 오는 26일 1차 컷오프 대상자를 발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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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100% 시민경선 의결…응답자 지지 정당 안묻는다”
    • 입력 2021-01-15 12:50:03
    • 수정2021-01-15 17:15:06
    정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오늘(15일) 보궐선거 경선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지지 정당을 묻지 않는 '완전 국민경선'을 실시하기로 의결했습니다.

국민의힘 정진석 공관위원장은 오늘 국회에서 열린 공관위 회의 후 기자들에게 "100% 시민 경선을 한다는 취지에 맞춰서, 정당 지지를 묻지 않고 모든 응답자를 상대로 조사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을 지지하지 않는 응답자가 경쟁력 약한 후보에게 투표하는 '역선택' 우려가 당내 일각에서 제기됐지만, 내부 검토 결과 최종 결과에 유의미한 영향이 없다는 결론을 내린 거로 확인됐습니다.

국민의힘은 또 본경선에 오른 후보 4명을 상대로 합동토론 1회, 일대일 토론 3회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일대일 토론은 후보 2명이 맞붙은 미국 대선 TV토론을 참조한 것으로, 후보 역량검증과 유권자 관심 끌기에 용이하다는 게 공관위 설명입니다.

또 2018년 12월 '윤창호법' 실시 이후 음주운전 적발 이력이 있는 사람은 후보 자격이 박탈됩니다.

당초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등 외부 인사에 대해 예비 경선을 면제하는 특례조항 논의는 미뤄졌습니다.

정진석 위원장은 "당장 급한 게 아니"라며 "(해당 조항이) 필요할 때 언제든 만들 수 있다는 유권해석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는 18일부터 나흘간 후보 등록을 받습니다. 오는 24일에는 서울, 25일에는 부산지역 후보 면접을 하고 오는 26일 1차 컷오프 대상자를 발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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