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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은총재, “최근 주식시장 과속은 우려”
입력 2021.01.15 (14:41) 수정 2021.01.15 (14:49) 경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최근 주가 상승 속도가 과거보다 대단히 빠르다”며 “‘빚투’(빚내서 투자)로 투자할 경우 가격 조정에 따라 감내하기 어려운 수준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또 이 총재는 개인적 견해를 전제로 “재난지원금은 선별적으로 주는 것이 더 적절하다”고 말했습니다.

이 총재는 오늘(15일)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금융통화위원회가 끝난 뒤 연 인터넷 생중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총재는 “최근 코스피 급등을 버블(거품)이라고 판단하기는 어렵겠지만, 주가 동향과 지표를 봤을 때 최근의 상승 속도가 과거보다 대단히 빠르다는 게 사실”이라고 했습니다.

이 총재는 “너무 과속하게 되면 작은 충격에도 흔들릴 수 있다”며 “주요국 통화정책 기조의 변화, 예상치 못한 지정학적 리스크의 발생, 코로나19 백신 공급의 차질 등 충격이 발생하면 얼마든지 주가가 조정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이 총재는 이달 5일 범금융권 신년 인사회에 발표한 신년사에서도 “부채 수준이 높고 금융·실물 간 괴리가 커진 상태에서는 자그마한 충격에도 시장이 크게 흔들릴 수 있다”고 우려한 바 있습니다.

급증한 가계부채에 대해서는 “부실 위험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지만, 현시점에서 가계부채의 부실이 많이 늘어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이 총재는 재난지원금의 지급 방식에 대해서는 선별적 지원이 바람직하다고 언급했습니다.

이 총재는 “개인적인 의견을 얘기한다면 현 상황에서는 선별 지원이 더 적절하다고 본다”며 “코로나19 피해가 집중된 어려운 계층에 지원하는 것이 오히려 (지원) 효과가 크고, 그 결과 경기 회복 속도도 빨라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현재로서는 경기 회복 흐름의 불확실성이나 취약계층이 처한 위험 등이 짧은 기간에 해소되기는 어렵다고 본다”고도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한국은행 제공]
  • 이주열 한은총재, “최근 주식시장 과속은 우려”
    • 입력 2021-01-15 14:41:20
    • 수정2021-01-15 14:4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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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최근 주가 상승 속도가 과거보다 대단히 빠르다”며 “‘빚투’(빚내서 투자)로 투자할 경우 가격 조정에 따라 감내하기 어려운 수준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또 이 총재는 개인적 견해를 전제로 “재난지원금은 선별적으로 주는 것이 더 적절하다”고 말했습니다.

이 총재는 오늘(15일)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금융통화위원회가 끝난 뒤 연 인터넷 생중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총재는 “최근 코스피 급등을 버블(거품)이라고 판단하기는 어렵겠지만, 주가 동향과 지표를 봤을 때 최근의 상승 속도가 과거보다 대단히 빠르다는 게 사실”이라고 했습니다.

이 총재는 “너무 과속하게 되면 작은 충격에도 흔들릴 수 있다”며 “주요국 통화정책 기조의 변화, 예상치 못한 지정학적 리스크의 발생, 코로나19 백신 공급의 차질 등 충격이 발생하면 얼마든지 주가가 조정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이 총재는 이달 5일 범금융권 신년 인사회에 발표한 신년사에서도 “부채 수준이 높고 금융·실물 간 괴리가 커진 상태에서는 자그마한 충격에도 시장이 크게 흔들릴 수 있다”고 우려한 바 있습니다.

급증한 가계부채에 대해서는 “부실 위험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지만, 현시점에서 가계부채의 부실이 많이 늘어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이 총재는 재난지원금의 지급 방식에 대해서는 선별적 지원이 바람직하다고 언급했습니다.

이 총재는 “개인적인 의견을 얘기한다면 현 상황에서는 선별 지원이 더 적절하다고 본다”며 “코로나19 피해가 집중된 어려운 계층에 지원하는 것이 오히려 (지원) 효과가 크고, 그 결과 경기 회복 속도도 빨라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현재로서는 경기 회복 흐름의 불확실성이나 취약계층이 처한 위험 등이 짧은 기간에 해소되기는 어렵다고 본다”고도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한국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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