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규 확진 127명…사흘 연속 감소세

입력 2021.01.15 (19:03) 수정 2021.01.15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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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시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확진자는 감소하고 있지만, 종교시설이나 교정시설 등에서는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서울시는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상주 BTJ 열방센터와 관련해 진단검사에 협조하지 않으면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혜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하루 서울에서는 127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7일 확진자 발생이 백 명대로 내려온 이후 일주일 넘게 백 명대를 유지하고 있는데, 특히 사흘 연속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종교시설 등에서는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북 상주의 BTJ 열방센터와 관련한 서울시 확진자는 11일까지 누적 12명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시는 열방센터 관련 미검사자 138명 가운데 검사를 거부한 인원이 43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연락이 닿지 않는 인원도 61명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정당한 사유 없이 검사를 거부하면 고발 조치하고, 진단검사 미이행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할 경우 구상권을 청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대문구의 의료기관과 종교시설 관련 확진자는 하루 사이 2명 늘었습니다.

지난 4일 환자 1명이 처음 양성 판정을 받은 뒤 지금까지 모두 10명이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용산구의 주한미군 부대 관련 확진자는 모두 14명으로 확인됐습니다.

한편 사망자는 2명 늘어 모두 254명이 됐습니다.

서울시는 보다 확실하게 감염 전파 고리를 끊을 수 있도록 17일까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에 협조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박유미/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 : "모든 사적 모임은 취소하시고 집에서 안전하게 머무르며 종교활동, 모임, 행사는 비대면으로 진행해 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

또, 의료기관과 종교시설 등에서는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영상편집:차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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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신규 확진 127명…사흘 연속 감소세
    • 입력 2021-01-15 19:03:23
    • 수정2021-01-15 19: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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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시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확진자는 감소하고 있지만, 종교시설이나 교정시설 등에서는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서울시는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상주 BTJ 열방센터와 관련해 진단검사에 협조하지 않으면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혜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하루 서울에서는 127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7일 확진자 발생이 백 명대로 내려온 이후 일주일 넘게 백 명대를 유지하고 있는데, 특히 사흘 연속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종교시설 등에서는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북 상주의 BTJ 열방센터와 관련한 서울시 확진자는 11일까지 누적 12명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시는 열방센터 관련 미검사자 138명 가운데 검사를 거부한 인원이 43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연락이 닿지 않는 인원도 61명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정당한 사유 없이 검사를 거부하면 고발 조치하고, 진단검사 미이행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할 경우 구상권을 청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대문구의 의료기관과 종교시설 관련 확진자는 하루 사이 2명 늘었습니다.

지난 4일 환자 1명이 처음 양성 판정을 받은 뒤 지금까지 모두 10명이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용산구의 주한미군 부대 관련 확진자는 모두 14명으로 확인됐습니다.

한편 사망자는 2명 늘어 모두 254명이 됐습니다.

서울시는 보다 확실하게 감염 전파 고리를 끊을 수 있도록 17일까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에 협조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박유미/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 : "모든 사적 모임은 취소하시고 집에서 안전하게 머무르며 종교활동, 모임, 행사는 비대면으로 진행해 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

또, 의료기관과 종교시설 등에서는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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