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EU에 코로나 백신 공급 3∼4주간 차질”

입력 2021.01.16 (02:44) 수정 2021.01.16 (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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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의 유럽연합(EU) 내 공급이 앞으로 3∼4주간 차질을 빚을 전망입니다.

독일 보건부가 14일(현지시각) 화이자로부터 벨기에 푸어스에 있는 공장의 생산시설 확충 작업으로 앞으로 3∼4주 동안 EU에 약속한 코로나19 백신 물량을 공급하지 못할 것이라고 통보받았다고 밝혔다고 AFP통신이 전했습니다.

화이자는 이날 AP통신에 유럽 국가들에 코로나19 백신 공급을 일시적으로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습니다.

화이자 덴마크의 대변인은 성명에서 "일시적 공급축소는 모든 유럽 국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벨기에 푸어스 공장의 생산 역량을 연간 20억 회분으로 늘려야 해야 해 1월 말과 2월 초 일부 유럽국가에 공급할 수 있는 백신이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에 대해 덴마크와 에스토니아, 핀란드,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스웨덴 등 6개 유럽 북구 국가 보건부 장관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에 보낸 서한에서 "받아들일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백신 접종 계획에 영향을 줄뿐더러 백신 접종 과정에서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EU는 27개 회원국을 대표해 화이자 백신 6억 회분을 구매하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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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이자, EU에 코로나 백신 공급 3∼4주간 차질”
    • 입력 2021-01-16 02:44:32
    • 수정2021-01-16 02:46:27
    국제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의 유럽연합(EU) 내 공급이 앞으로 3∼4주간 차질을 빚을 전망입니다.

독일 보건부가 14일(현지시각) 화이자로부터 벨기에 푸어스에 있는 공장의 생산시설 확충 작업으로 앞으로 3∼4주 동안 EU에 약속한 코로나19 백신 물량을 공급하지 못할 것이라고 통보받았다고 밝혔다고 AFP통신이 전했습니다.

화이자는 이날 AP통신에 유럽 국가들에 코로나19 백신 공급을 일시적으로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습니다.

화이자 덴마크의 대변인은 성명에서 "일시적 공급축소는 모든 유럽 국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벨기에 푸어스 공장의 생산 역량을 연간 20억 회분으로 늘려야 해야 해 1월 말과 2월 초 일부 유럽국가에 공급할 수 있는 백신이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에 대해 덴마크와 에스토니아, 핀란드,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스웨덴 등 6개 유럽 북구 국가 보건부 장관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에 보낸 서한에서 "받아들일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백신 접종 계획에 영향을 줄뿐더러 백신 접종 과정에서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EU는 27개 회원국을 대표해 화이자 백신 6억 회분을 구매하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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