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다음 달 14일까지 연장 운영”

입력 2021.01.16 (14:39) 수정 2021.01.16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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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를 설 연휴 특별방역기간인 다음달 14일까지 연장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오늘(16일)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성과를 바탕으로, 다음달 14일까지 수도권 130개 검사소를 연장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경기, 인천에서는 지난해 12월 14일부터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총 144개소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비수도권 9개 광역시·도에서도 자발적으로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해 현재 59개소가 운영 중입니다.

임숙영 단장은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운영 결과 검사의 편의성·접근성을 높이고 검사량 확대와 확진자 조기발견으로 지역사회 확산 방지했으며, 임시선별검사소의 비수도권으로의 확산 등의 성과가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역과 광장 등 이동‧접근이 편리한 곳에서 주소·증상유무에 관계없이 전화번호 확인만으로 검사가 가능함에 따라 코로나19 검사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해 검사 참여도를 높였다고 평가했습니다.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지난 한 달 간 수도권 총 검사량의 64%인 총 109만 9천 건의 검체를 검사해 3,231명의 확진자를 조기 발견했습니다. 한 달 간 수도권 지역 총 검사량도 지난달 대비 4.7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한 달 간 수도권 확진자의 11%가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로 발견됐는데, 다만 임시선별검사소 확진자의 49%가 확진자 접촉자 등 역학적 연관성이 있으며 유증상자가 69%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익명검사로 확진을 받을 경우 확진자 확인과정에서 지연이 발생하는 문제와 관련해 확진자 접촉 등 역학적 연관성에 따라 실명 확인 필요 대상자와 일반 무증상 검사자를 현장에서 분리, 관리할 계획입니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 관리와 효율적인 검사를 위해, 코로나19 증상이 있거나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경우엔 선별진료소로, 별도의 증상이 없지만 불안감으로 검사를 받고 싶은 경우는 임시선별검사소로 방문해 검사를 받아달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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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역당국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다음 달 14일까지 연장 운영”
    • 입력 2021-01-16 14:39:53
    • 수정2021-01-16 15:01:01
    사회
방역당국이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를 설 연휴 특별방역기간인 다음달 14일까지 연장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오늘(16일)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성과를 바탕으로, 다음달 14일까지 수도권 130개 검사소를 연장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경기, 인천에서는 지난해 12월 14일부터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총 144개소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비수도권 9개 광역시·도에서도 자발적으로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해 현재 59개소가 운영 중입니다.

임숙영 단장은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운영 결과 검사의 편의성·접근성을 높이고 검사량 확대와 확진자 조기발견으로 지역사회 확산 방지했으며, 임시선별검사소의 비수도권으로의 확산 등의 성과가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역과 광장 등 이동‧접근이 편리한 곳에서 주소·증상유무에 관계없이 전화번호 확인만으로 검사가 가능함에 따라 코로나19 검사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해 검사 참여도를 높였다고 평가했습니다.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지난 한 달 간 수도권 총 검사량의 64%인 총 109만 9천 건의 검체를 검사해 3,231명의 확진자를 조기 발견했습니다. 한 달 간 수도권 지역 총 검사량도 지난달 대비 4.7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한 달 간 수도권 확진자의 11%가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로 발견됐는데, 다만 임시선별검사소 확진자의 49%가 확진자 접촉자 등 역학적 연관성이 있으며 유증상자가 69%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익명검사로 확진을 받을 경우 확진자 확인과정에서 지연이 발생하는 문제와 관련해 확진자 접촉 등 역학적 연관성에 따라 실명 확인 필요 대상자와 일반 무증상 검사자를 현장에서 분리, 관리할 계획입니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 관리와 효율적인 검사를 위해, 코로나19 증상이 있거나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경우엔 선별진료소로, 별도의 증상이 없지만 불안감으로 검사를 받고 싶은 경우는 임시선별검사소로 방문해 검사를 받아달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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