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89명…50여일 만에 300명 대

입력 2021.01.18 (12:17) 수정 2021.01.18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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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89명입니다.

3차 대유행이 시작한 지난해 11월 말 이후 처음으로 300명대까지 확진자 수가 줄었는데요.

자세한 내용, 재난방송센터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이예진 기자, 오전에 발표된 확진자 현황 전해 주시죠.

[기자]

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89명입니다.

해외유입은 23명이고 국내 발생이 366명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9명이 줄었지만, 사망자는 15명이 늘었습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는 어제보다 100명 이상이나 감소했는데요.

국내에서 3차 대유행이 시작된 지난 11월 25일 이후 오늘 신규 확진자 수가 가장 적습니다.

300명대 확진자가 나온 건 무려 54일 만입니다.

감소 추세인 것은 분명해 보이지만, 어제가 휴일이어서 검사 건수가 줄어든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요, 서울이 128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가 103명으로 다음입니다.

여전히 수도권 확진자가 많긴 하지만, 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율은 66%까지 줄었습니다.

다른 지역 확진자들은 눈에 띄게 줄었는데요.

경남과 경북에서 20명 안팎의 확진자가 나와 상대적으로 많았습니다.

[앵커]

국내 확산세가 수그러드는 건 참 다행인데요.

사망자는 계속 10명 이상 나오고 있어 걱정이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도 사망자가 15명 늘었는데요.

최근 사망자 발생 추이를 보면요.

지난 12월 15일 이후 오늘까지 한 달 넘게 매일 10명 이상의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그러다 보니 치명률이 1.73%까지 높아졌습니다.

최근 요양병원 등에 머물던 고령층의 감염이 늘면서 사망자의 증가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는데요.

사망자를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이 전체의 95%를 넘습니다.

특히 80대 이상이 전체 사망자의 절반 이상이죠.

코로나가 기저 질환이 있는 고령층에 특히 취약한 질환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 바뀐 사회적 거리두기가 적용됩니다.

이달 말까지인데요.

수도권은 계속 2.5단계이지만, 카페, 헬스장, 학원 등 일부 업종에 대한 제재가 완화됩니다.

다만 5인 이상 집합금지는 그대로 유지됩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그래픽:이주은


▶ '코로나19 3차 대유행 특집' 바로가기
http://news.kbs.co.kr/special/coronaSpecialMain.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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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89명…50여일 만에 300명 대
    • 입력 2021-01-18 12:17:35
    • 수정2021-01-18 13:12:32
    뉴스 12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89명입니다.

3차 대유행이 시작한 지난해 11월 말 이후 처음으로 300명대까지 확진자 수가 줄었는데요.

자세한 내용, 재난방송센터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이예진 기자, 오전에 발표된 확진자 현황 전해 주시죠.

[기자]

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89명입니다.

해외유입은 23명이고 국내 발생이 366명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9명이 줄었지만, 사망자는 15명이 늘었습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는 어제보다 100명 이상이나 감소했는데요.

국내에서 3차 대유행이 시작된 지난 11월 25일 이후 오늘 신규 확진자 수가 가장 적습니다.

300명대 확진자가 나온 건 무려 54일 만입니다.

감소 추세인 것은 분명해 보이지만, 어제가 휴일이어서 검사 건수가 줄어든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요, 서울이 128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가 103명으로 다음입니다.

여전히 수도권 확진자가 많긴 하지만, 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율은 66%까지 줄었습니다.

다른 지역 확진자들은 눈에 띄게 줄었는데요.

경남과 경북에서 20명 안팎의 확진자가 나와 상대적으로 많았습니다.

[앵커]

국내 확산세가 수그러드는 건 참 다행인데요.

사망자는 계속 10명 이상 나오고 있어 걱정이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도 사망자가 15명 늘었는데요.

최근 사망자 발생 추이를 보면요.

지난 12월 15일 이후 오늘까지 한 달 넘게 매일 10명 이상의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그러다 보니 치명률이 1.73%까지 높아졌습니다.

최근 요양병원 등에 머물던 고령층의 감염이 늘면서 사망자의 증가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는데요.

사망자를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이 전체의 95%를 넘습니다.

특히 80대 이상이 전체 사망자의 절반 이상이죠.

코로나가 기저 질환이 있는 고령층에 특히 취약한 질환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 바뀐 사회적 거리두기가 적용됩니다.

이달 말까지인데요.

수도권은 계속 2.5단계이지만, 카페, 헬스장, 학원 등 일부 업종에 대한 제재가 완화됩니다.

다만 5인 이상 집합금지는 그대로 유지됩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그래픽:이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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