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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2월부터 백신 예방접종 시스템 통해 ‘사전예약’ 등 실시”

입력 2021.01.18 (14:51) 수정 2021.01.18 (15:16)

방역 당국이 이달 말까지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다음 달부터는 예방접종 시스템을 순차적으로 개통해 접종 사전예약 등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오늘(18일) 오후 정례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을 중심으로 예방접종 준비계획을 추진하고 있다며 “1월 말까지 예방접종 시행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은경 본부장은 그러면서 예방접종 관련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관련 시스템을 마련해 다음 달부터 단계적으로 개통한다며, 시스템을 통해 접종 대상자는 사전예약과 접종일자 및 장소 정보의 사전안내, 예방접종증명서 발급 등 관련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고 언급했습니다.

정 본부장은 이어 지난 12일 예방접종 대응 협의회 첫 회의를 개최해 부처별 지원 역할과 세부 이행 과제를 확정했다며, 백신 허가는 식약처, 백신 수입은 국토교통부, 백신의 보관과 유통은 국방부, 접종 준비와 접종 시행은 행정안전부가 담당하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접종센터 운영 등 필요한 접종인력은 지자체 중심으로 확보하되 부족한 인력은 관계 부처와 의료계 등과 협력해 지원체계를 구축, 지원하고,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접종기관의 접종 인력에 대해서는 사전에 충분한 교육과 도상훈련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접종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의사협회·병원협회·간호사협회와 의료계 협의체를 구성해 지난 14일 1차 회의를 실시했다며, 분야별로 긴밀한 협의를 하고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논의를 본격화하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