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전 세계 0.5%” 1월 셋째 주 전세계 백신 접종 현황

입력 2021.01.18 (15:00) 수정 2021.01.1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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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접종 현황, 인구 0.5% 수준

전 세계 코로나19 백신 접종인구가 16일 기준 3,947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 인구의 0.5% 수준입니다. 통계 사이트 'ourworldindata'의 집계 결괍니다. 둘째 주인 지난 11일 기준 2,380만 명보다 1,560만여 명이 더 증가했습니다.

가장 많은 접종을 한 미국은 15일 현재 1,227만여 명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미 CDC에 따르면 백신 별 접종규모는 화이자가 715만여 명 모더나 512만여 명입니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싱가포르가 집계되기 시작했는데, 12일 현재 6,000명 수준으로 보고됐습니다. 각국들이 접종을 시작하면서 그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인구 1/4 접종 이스라엘, 확진세는 여전…사회적 방역대책 중요

인구 규모를 고려한 100명당 접종률은 이스라엘이 가장 높습니다. 이스라엘은 17일 현재 100명당 접종률이 27명을 넘어섰습니다. 전 인구의 4분의 1이 접종한 셈입니다. 미국은 100명당 3명 정도에 머물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에서는 지난해 12월 20일 접종 집계가 시작된 이래, 일일 확진자 수가 등락을 거듭하면서 아직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백신 접종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보기 어려운 이윱니다.


백신 접종 외에도 코로나19 종식을 위해선 사회적 거리 두기, 마스크 쓰기와 손 씻기 등 방역대책이 여전히 중요합니다.
백신 접종이 진행되면서 접종과 관련한 여러 결과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화이자 백신 189만 명 접종 결과 21명의 아나필락시스가 보고됐습니다. 노르웨이에서는 화이자 백신을 맞은 고령자 29명이 사망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관련된 사망 사례는 "심각한 기저 질환을 앓고 있었다"고 노르웨이 정부가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 "백신 충분…집단 면역 9월 형성, 11월 완성 예상"

WHO의 보고를 보면, 15일 현재 임상이 진행 중인 백신 후보 물질은 64개입니다. 지난해 말보다 4개가 더 증가했습니다. 현재 3상에는 15개 시험이 진행 중입니다. 우리는 현재 6건의 임상 시험이 이뤄지고 있으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해 식약처가 허가 심사 중입니다.

이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18일)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지금 백신은 충분히 빨리 도입이 되고 있고 또 충분한 물량이 확보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외국에서 승인된 백신도 "한국 식약처에서 한국 기준에 따라 안전성을 다시 심사해 접종하게 된다"면서 부작용에 대해 염려를 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습니다. 또 "백신 접종도 무료인 만큼 정부가 부작용에 충분히 보상할 것"이라고 문 대통령은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2월부터 시작해서 대체로 한 9월까지는 접종이 필요한 국민들의 1차 접종까지 다 마칠 계획이고, 그쯤 되면 대체로 집단 면역이 형성될 거로 생각한다"면서 "2차 접종 그리고 또 접종에서 빠진 분들, 이런 분들이 4분기에 접종을 마저 하면 늦어도 11월에는 집단 면역이 거의 완전하게 형성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 '코로나19 3차 대유행 특집' 바로가기
http://news.kbs.co.kr/special/coronaSpecialMain.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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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백신] “전 세계 0.5%” 1월 셋째 주 전세계 백신 접종 현황
    • 입력 2021-01-18 15:00:22
    • 수정2021-01-18 15:24:29
    취재K

■전 세계 접종 현황, 인구 0.5% 수준

전 세계 코로나19 백신 접종인구가 16일 기준 3,947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 인구의 0.5% 수준입니다. 통계 사이트 'ourworldindata'의 집계 결괍니다. 둘째 주인 지난 11일 기준 2,380만 명보다 1,560만여 명이 더 증가했습니다.

가장 많은 접종을 한 미국은 15일 현재 1,227만여 명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미 CDC에 따르면 백신 별 접종규모는 화이자가 715만여 명 모더나 512만여 명입니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싱가포르가 집계되기 시작했는데, 12일 현재 6,000명 수준으로 보고됐습니다. 각국들이 접종을 시작하면서 그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인구 1/4 접종 이스라엘, 확진세는 여전…사회적 방역대책 중요

인구 규모를 고려한 100명당 접종률은 이스라엘이 가장 높습니다. 이스라엘은 17일 현재 100명당 접종률이 27명을 넘어섰습니다. 전 인구의 4분의 1이 접종한 셈입니다. 미국은 100명당 3명 정도에 머물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에서는 지난해 12월 20일 접종 집계가 시작된 이래, 일일 확진자 수가 등락을 거듭하면서 아직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백신 접종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보기 어려운 이윱니다.


백신 접종 외에도 코로나19 종식을 위해선 사회적 거리 두기, 마스크 쓰기와 손 씻기 등 방역대책이 여전히 중요합니다.
백신 접종이 진행되면서 접종과 관련한 여러 결과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화이자 백신 189만 명 접종 결과 21명의 아나필락시스가 보고됐습니다. 노르웨이에서는 화이자 백신을 맞은 고령자 29명이 사망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관련된 사망 사례는 "심각한 기저 질환을 앓고 있었다"고 노르웨이 정부가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 "백신 충분…집단 면역 9월 형성, 11월 완성 예상"

WHO의 보고를 보면, 15일 현재 임상이 진행 중인 백신 후보 물질은 64개입니다. 지난해 말보다 4개가 더 증가했습니다. 현재 3상에는 15개 시험이 진행 중입니다. 우리는 현재 6건의 임상 시험이 이뤄지고 있으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해 식약처가 허가 심사 중입니다.

이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18일)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지금 백신은 충분히 빨리 도입이 되고 있고 또 충분한 물량이 확보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외국에서 승인된 백신도 "한국 식약처에서 한국 기준에 따라 안전성을 다시 심사해 접종하게 된다"면서 부작용에 대해 염려를 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습니다. 또 "백신 접종도 무료인 만큼 정부가 부작용에 충분히 보상할 것"이라고 문 대통령은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2월부터 시작해서 대체로 한 9월까지는 접종이 필요한 국민들의 1차 접종까지 다 마칠 계획이고, 그쯤 되면 대체로 집단 면역이 형성될 거로 생각한다"면서 "2차 접종 그리고 또 접종에서 빠진 분들, 이런 분들이 4분기에 접종을 마저 하면 늦어도 11월에는 집단 면역이 거의 완전하게 형성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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