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조치 일부 완화…“감소 추세 확실히”

입력 2021.01.18 (19:02) 수정 2021.01.18 (19:5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산세가 한풀 꺾이면서 오늘부터 방역 조치 일부가 완화됐습니다.

하지만 지역에서 산발적인 감염은 이어지는 가운데 대구시와 경북도 등은 앞으로 2주 동안 감소 추세를 확실히 줄인다는 방침입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단계 방역 지침 일부 내용이 조정된 첫날, 지난 2주 동안 매장 손님을 받을 수 없었던 카페 등은 완화 조치 이후 기대감을 보였습니다.

[김석현/커피전문점 운영 : "(매장 이용 금지로) 저희 같은 경우에는 일단 50% 이상 줄었습니다. 그런 부분들은 조심스럽지만, 긍정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방역 지침이 일부 조정되면서 카페 등의 매장 영업이 재개됐고, 정규 예배와 법회 등 대면 종교 행사도 좌석 수의 20% 이내에서 열 수 있게 됐습니다.

다만 5명 이상 사적 모임 금지와 식당 동반 입장 금지는 유지되고, 유흥시설 5종과 홀덤펍 집합금지, 식당과 주점 등 밤 9시 이후 운영 제한도 계속됩니다.

대구시가 자체적으로 영업 제한 시간을 밤 11시로 늦췄다가 다시 9시로 되돌리는 과정에서 자영업자들의 혼란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최근 특정 시설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집단 감염은 멈췄지만, 가족이나 직장 동료 등을 통한 개인 간 확산세는 여전합니다.

[김재동/대구시 시민건강국장 : "고위험 시설에 대한 지도 점검도 철저히 하면서, 개인 간 접촉으로 인한 (확산을 막는) 그런 방역 활동에 중점을 두고…."]

방역당국은 3주 동안 이어진 감소세를 이어가기 위해 지역민들에게 적극적인 방역 참여를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촬영기자:백창민/그래픽:김현정

▶ '코로나19 3차 대유행 특집' 바로가기
http://news.kbs.co.kr/special/coronaSpecialMain.html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거리두기 조치 일부 완화…“감소 추세 확실히”
    • 입력 2021-01-18 19:02:03
    • 수정2021-01-18 19:56:43
    뉴스7(대구)
[앵커]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산세가 한풀 꺾이면서 오늘부터 방역 조치 일부가 완화됐습니다.

하지만 지역에서 산발적인 감염은 이어지는 가운데 대구시와 경북도 등은 앞으로 2주 동안 감소 추세를 확실히 줄인다는 방침입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단계 방역 지침 일부 내용이 조정된 첫날, 지난 2주 동안 매장 손님을 받을 수 없었던 카페 등은 완화 조치 이후 기대감을 보였습니다.

[김석현/커피전문점 운영 : "(매장 이용 금지로) 저희 같은 경우에는 일단 50% 이상 줄었습니다. 그런 부분들은 조심스럽지만, 긍정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방역 지침이 일부 조정되면서 카페 등의 매장 영업이 재개됐고, 정규 예배와 법회 등 대면 종교 행사도 좌석 수의 20% 이내에서 열 수 있게 됐습니다.

다만 5명 이상 사적 모임 금지와 식당 동반 입장 금지는 유지되고, 유흥시설 5종과 홀덤펍 집합금지, 식당과 주점 등 밤 9시 이후 운영 제한도 계속됩니다.

대구시가 자체적으로 영업 제한 시간을 밤 11시로 늦췄다가 다시 9시로 되돌리는 과정에서 자영업자들의 혼란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최근 특정 시설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집단 감염은 멈췄지만, 가족이나 직장 동료 등을 통한 개인 간 확산세는 여전합니다.

[김재동/대구시 시민건강국장 : "고위험 시설에 대한 지도 점검도 철저히 하면서, 개인 간 접촉으로 인한 (확산을 막는) 그런 방역 활동에 중점을 두고…."]

방역당국은 3주 동안 이어진 감소세를 이어가기 위해 지역민들에게 적극적인 방역 참여를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촬영기자:백창민/그래픽:김현정

▶ '코로나19 3차 대유행 특집' 바로가기
http://news.kbs.co.kr/special/coronaSpecialMain.html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대구-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