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확진자 16명…카페 ‘숨통’·유흥 ‘울상’

입력 2021.01.18 (19:15) 수정 2021.01.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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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에서는 행정복지센터와 군부대에서 확진자가 나오는 등 모두 16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오늘부터 카페와 노래연습장은 매장 영업이 가능해 숨통이 트였지만, 유흥시설은 집합금지 조치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천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남의 한 카페 거리, 손님들이 자리에 앉아 음료와 음식을 먹으며 여유로움을 즐기고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 제한이 완화된 업소는 노래 연습장과 실내 체육시설, 카페 등 경남지역 2만여 곳.

5인 이상 집합금지는 유지되지만, 숨통이 트였습니다.

[최봉락/카페 업주 : "오시는 손님들을 받을 수 있어 저희도 좋고, 오시는 손님도 좋아하셔서 이전보다는 낫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5개 유흥업종은 집합금지가 그대로 유지돼 업주들의 고통은 이어지게 됐습니다.

전파 위험이 여전하기 때문입니다.

경남의 신규 확진자는 16명, 7개 시군에서 산발적인 전파입니다.

창원에서는 행정복지센터가 공무원이 확진돼 하루 문을 닫았고 근무자 16명은 자가격리됐습니다.

시내버스 기사 2명도 확진돼 9개 회사 종사자 1,800여 명이 전수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허성무/창원시장 : "기사와 승객이 분리되어 있고, 모든 탑승자는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되어 있어, 버스 승객을 대상으로 별도 역학조사는 진행하지 않습니다."]

다른 지역에서 방문한 가족 전파 위험은 여전히 높습니다.

울산에 사는 가족 4명이 노모를 돌보기 위해 함양에 왔다가 3명이 확진됐습니다.

경상남도는 행정처분 대상이라고 밝혔습니다.

[신종우/경상남도 복지보건국장 : "5인 이상의 사적 모임금지에 대한 방역수칙 위반 여부를 파악 중이며, 위반 시, 과태료 등 행정처분 할 예정입니다."]

사천에서는 공군부대 간부 2명이, 김해와 양산에서는 외국인들의 가족 모임 관련 2명입니다.

진주의 국제기도원 관련으로는 누적 확진자 경남 68명, 전국에서 105명을 기록했습니다.

진주시는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를 오는 25일까지 1주일 더 연장합니다.

KBS 뉴스 천현수입니다.

촬영기자:이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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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확진자 16명…카페 ‘숨통’·유흥 ‘울상’
    • 입력 2021-01-18 19:15:27
    • 수정2021-01-18 20:24:59
    뉴스7(창원)
[앵커]

경남에서는 행정복지센터와 군부대에서 확진자가 나오는 등 모두 16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오늘부터 카페와 노래연습장은 매장 영업이 가능해 숨통이 트였지만, 유흥시설은 집합금지 조치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천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남의 한 카페 거리, 손님들이 자리에 앉아 음료와 음식을 먹으며 여유로움을 즐기고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 제한이 완화된 업소는 노래 연습장과 실내 체육시설, 카페 등 경남지역 2만여 곳.

5인 이상 집합금지는 유지되지만, 숨통이 트였습니다.

[최봉락/카페 업주 : "오시는 손님들을 받을 수 있어 저희도 좋고, 오시는 손님도 좋아하셔서 이전보다는 낫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5개 유흥업종은 집합금지가 그대로 유지돼 업주들의 고통은 이어지게 됐습니다.

전파 위험이 여전하기 때문입니다.

경남의 신규 확진자는 16명, 7개 시군에서 산발적인 전파입니다.

창원에서는 행정복지센터가 공무원이 확진돼 하루 문을 닫았고 근무자 16명은 자가격리됐습니다.

시내버스 기사 2명도 확진돼 9개 회사 종사자 1,800여 명이 전수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허성무/창원시장 : "기사와 승객이 분리되어 있고, 모든 탑승자는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되어 있어, 버스 승객을 대상으로 별도 역학조사는 진행하지 않습니다."]

다른 지역에서 방문한 가족 전파 위험은 여전히 높습니다.

울산에 사는 가족 4명이 노모를 돌보기 위해 함양에 왔다가 3명이 확진됐습니다.

경상남도는 행정처분 대상이라고 밝혔습니다.

[신종우/경상남도 복지보건국장 : "5인 이상의 사적 모임금지에 대한 방역수칙 위반 여부를 파악 중이며, 위반 시, 과태료 등 행정처분 할 예정입니다."]

사천에서는 공군부대 간부 2명이, 김해와 양산에서는 외국인들의 가족 모임 관련 2명입니다.

진주의 국제기도원 관련으로는 누적 확진자 경남 68명, 전국에서 105명을 기록했습니다.

진주시는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를 오는 25일까지 1주일 더 연장합니다.

KBS 뉴스 천현수입니다.

촬영기자:이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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