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중국, 코로나19 발생 초기 더 빨리 조처했어야”

입력 2021.01.19 (03:11) 수정 2021.01.19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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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와 중국이 코로나19 발생 초기 더 빨리 조처했어야 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준비 및 대응을 위한 독립적 패널'(IPPR)이 현지시간으로 18일 발표한 두 번째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IPPR은 WHO가 코로나19 긴급위원회를 지난해 1월 22일 전까지 소집하지 않았고,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 선포도 주저했다고 비판했습니다.

WHO는 코로나19가 2019년 말 보고됐지만, 이듬해 1월 22∼23일 처음 긴급위를 소집했으며, PHEIC의 경우 두 번째 긴급위 회의가 열린 같은 달 30일에야 선포했습니다. IPPR은 그 이유는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중국에 대해서는 "(지난해) 1월 중국의 지방 및 국가 보건 당국이 공중보건 조치를 더 강력하게 적용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점은 명확하다"고 꼬집었습니다.

IPPR의 공동 위원장은 헬렌 클라크 전 뉴질랜드 총리와 엘런 존슨 설리프 전 라이베리아 대통령이 맡고 있으며, 지난해 첫 번째 보고서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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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HO·중국, 코로나19 발생 초기 더 빨리 조처했어야”
    • 입력 2021-01-19 03:11:53
    • 수정2021-01-19 03:13:09
    국제
세계보건기구(WHO)와 중국이 코로나19 발생 초기 더 빨리 조처했어야 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준비 및 대응을 위한 독립적 패널'(IPPR)이 현지시간으로 18일 발표한 두 번째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IPPR은 WHO가 코로나19 긴급위원회를 지난해 1월 22일 전까지 소집하지 않았고,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 선포도 주저했다고 비판했습니다.

WHO는 코로나19가 2019년 말 보고됐지만, 이듬해 1월 22∼23일 처음 긴급위를 소집했으며, PHEIC의 경우 두 번째 긴급위 회의가 열린 같은 달 30일에야 선포했습니다. IPPR은 그 이유는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중국에 대해서는 "(지난해) 1월 중국의 지방 및 국가 보건 당국이 공중보건 조치를 더 강력하게 적용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점은 명확하다"고 꼬집었습니다.

IPPR의 공동 위원장은 헬렌 클라크 전 뉴질랜드 총리와 엘런 존슨 설리프 전 라이베리아 대통령이 맡고 있으며, 지난해 첫 번째 보고서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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