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일상 생활 속 감염 늘어…돌봄 절실한 장애인 대책 보완해야”

입력 2021.01.19 (09:34) 수정 2021.01.19 (09:3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19일 코로나19와 관련해 생활 속 감염이 늘고 있다며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또 코로나19로 고통을 겪고 있는 장애인들을 위해 중수본과 지자체가 돌봄 대책 보완에 힘써달라고 지시했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최근 한 주 동안 집단감염은 줄어든 대신, 확진자 접촉으로 인한 감염이 45%까지 높아졌다”면서 “가족, 지인, 직장 동료를 통해 전파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 총리는 또 “이렇게 일상 생활 속 감염이 늘면 언제라도 다시 확진자 수는 치솟을 수 있다”고 우려를 표시하고, “설 전후에 상황이 악화되면,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또다시 수세에 몰릴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감염병은 가까운 사람일수록 더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온전하게 일상을 되찾을 때까지 경각심을 늦출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정 총리는 “코로나19로 학교와 복지시설이 문을 자주 닫으면서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돌봄이 절실한 장애인에게는 이 시간이 더 고통스럽다”고 말하며 안타까움을 드러냈습니다다.

정 총리는 “재난이 사회적 약자에게 더 가혹하다면, 정부의 눈과 귀도 마땅히 그분들께로 더 향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중수본과 지자체에 “긴급 활동지원 등 장애인을 위한 서비스를 적극 홍보하고, 부족한 부분이나 사각지대가 있다면 세심하게 보완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코로나19 3차 대유행 특집' 바로가기
http://news.kbs.co.kr/special/coronaSpecialMain.html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정 총리 “일상 생활 속 감염 늘어…돌봄 절실한 장애인 대책 보완해야”
    • 입력 2021-01-19 09:34:34
    • 수정2021-01-19 09:39:56
    정치
정세균 국무총리가 19일 코로나19와 관련해 생활 속 감염이 늘고 있다며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또 코로나19로 고통을 겪고 있는 장애인들을 위해 중수본과 지자체가 돌봄 대책 보완에 힘써달라고 지시했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최근 한 주 동안 집단감염은 줄어든 대신, 확진자 접촉으로 인한 감염이 45%까지 높아졌다”면서 “가족, 지인, 직장 동료를 통해 전파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 총리는 또 “이렇게 일상 생활 속 감염이 늘면 언제라도 다시 확진자 수는 치솟을 수 있다”고 우려를 표시하고, “설 전후에 상황이 악화되면,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또다시 수세에 몰릴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감염병은 가까운 사람일수록 더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온전하게 일상을 되찾을 때까지 경각심을 늦출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정 총리는 “코로나19로 학교와 복지시설이 문을 자주 닫으면서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돌봄이 절실한 장애인에게는 이 시간이 더 고통스럽다”고 말하며 안타까움을 드러냈습니다다.

정 총리는 “재난이 사회적 약자에게 더 가혹하다면, 정부의 눈과 귀도 마땅히 그분들께로 더 향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중수본과 지자체에 “긴급 활동지원 등 장애인을 위한 서비스를 적극 홍보하고, 부족한 부분이나 사각지대가 있다면 세심하게 보완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코로나19 3차 대유행 특집' 바로가기
http://news.kbs.co.kr/special/coronaSpecialMain.html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