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규 확진 101명…62일 만에 최소

입력 2021.01.19 (12:07) 수정 2021.01.19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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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1명으로 60여 일 만에 가장 적은 수를 기록했습니다.

확진자는 줄고 있지만 가족과 지인 접촉에 의한 감염 위험은 여전히 높습니다.

서울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마음이 힘든 시민들을 위해 심리지원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석혜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하루 서울에서는 101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7일 이후 12일 연속 하루 백 명대를 유지하며 지속해서 감소하고 있는데, 92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해 11월 17일 이후 60여 일 만에 가장 적은 수칩니다.

특히 국내에서 발생한 사례가 95명으로, 두 자릿수로 내려왔습니다.

다만, 임시선별 검사소에서 발견한 확진자는 32명으로 지역 사회 내 '숨은 감염자'가 여전히 많은 상황입니다.

신규 확진자는 소규모 집단 감염과 가족과 지인 간 접촉에 의해 주로 발생했습니다

송파구의 고시텔에서는 거주자 한 명이 17일 처음 양성 판정을 받은 후 지금까지 7명이 누적 확진됐습니다.

해당 시설은 일부 방과 통로에 창문이 없어 환기가 어려웠고, 샤워실과 화장실, 주방을 공동으로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앞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동대문구와 종로구 사우나, 서대문구 종교시설 관련 추가 감염도 각 1명씩 확인됐습니다.

서울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마음이 힘든 시민들을 위해 심리지원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우울과 불안 등에 대한 심리대처 내용과 코로나19 심리방역 정보를 제공하고, 스마트폰 SNS앱을 통한 챗봇 대화로 24시간 심리지원 콘텐츠와 정보를 접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가 일부 집합 금지된 시설의 운영을 제한적으로 허용한 가운데, 지난달부터 휴관 중인 도서관, 박물관, 미술관 등 서울시와 자치구 문화시설 운영도 오늘부터 재개됩니다.

다만, 거리두기 2.5단계가 적용중인 만큼 사전예약제를 통해 이용인원을 30%로 제한해 운영합니다.

KBS 뉴스 석혜원입니다.

영상편집: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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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bs.co.kr/special/coronaSpecialMain.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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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신규 확진 101명…62일 만에 최소
    • 입력 2021-01-19 12:07:28
    • 수정2021-01-19 12:13:35
    뉴스 12
[앵커]

서울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1명으로 60여 일 만에 가장 적은 수를 기록했습니다.

확진자는 줄고 있지만 가족과 지인 접촉에 의한 감염 위험은 여전히 높습니다.

서울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마음이 힘든 시민들을 위해 심리지원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석혜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하루 서울에서는 101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7일 이후 12일 연속 하루 백 명대를 유지하며 지속해서 감소하고 있는데, 92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해 11월 17일 이후 60여 일 만에 가장 적은 수칩니다.

특히 국내에서 발생한 사례가 95명으로, 두 자릿수로 내려왔습니다.

다만, 임시선별 검사소에서 발견한 확진자는 32명으로 지역 사회 내 '숨은 감염자'가 여전히 많은 상황입니다.

신규 확진자는 소규모 집단 감염과 가족과 지인 간 접촉에 의해 주로 발생했습니다

송파구의 고시텔에서는 거주자 한 명이 17일 처음 양성 판정을 받은 후 지금까지 7명이 누적 확진됐습니다.

해당 시설은 일부 방과 통로에 창문이 없어 환기가 어려웠고, 샤워실과 화장실, 주방을 공동으로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앞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동대문구와 종로구 사우나, 서대문구 종교시설 관련 추가 감염도 각 1명씩 확인됐습니다.

서울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마음이 힘든 시민들을 위해 심리지원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우울과 불안 등에 대한 심리대처 내용과 코로나19 심리방역 정보를 제공하고, 스마트폰 SNS앱을 통한 챗봇 대화로 24시간 심리지원 콘텐츠와 정보를 접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가 일부 집합 금지된 시설의 운영을 제한적으로 허용한 가운데, 지난달부터 휴관 중인 도서관, 박물관, 미술관 등 서울시와 자치구 문화시설 운영도 오늘부터 재개됩니다.

다만, 거리두기 2.5단계가 적용중인 만큼 사전예약제를 통해 이용인원을 30%로 제한해 운영합니다.

KBS 뉴스 석혜원입니다.

영상편집: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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