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지자체 백신접종 전담조직 구성 지원, 중앙-지방 협력체계 구축”

행정안전부가 코로나19 백신의 신속하고 차질 없는 접종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의 전담조직 구성 등을 지원합니다.

행안부는 지난 12일부터 가동한 '코로나19 예방접종 지원단'을 통해 지자체 실정에 맞는 백신 전담조직 구성 지원, 중앙과 지방의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가교역할 등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전해철 행안부 장관은 "지금까지는 정부와 지자체 그리고 국민이 협력하여 방역에 전념해 왔지만, 앞으로는 신속하고 안전한 백신 접종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백신 접종이 순조롭고 안정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배송, 보관, 접종, 사후관리 등 전 과정에 걸쳐 질병관리청 등 관계부처와 지자체가 긴밀히 협력하여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행안부 '코로나19 예방접종 지원단'은 ▲지자체 예방접종 추진단 운영 및 상황관리 지원(접종센터ㆍ위탁의료기관 지정 및 운영 지원, 일일 접종 현황, 접종센터 인력 확보 상황, 백신 및 기타 물품 수급 상황, 이상반응 신속 대응 등) ▲백신접종 관련 현장 장애요인 발굴·해소 지원 ▲예방접종 안내서비스 운영 등의 역할을 담당합니다.

안내서비스는 국민이 편리하게 백신 접종에 관해 정보를 받을 수 있도록 '국민비서 서비스'와 질병청의 예방접종시스템을 연계하는 것입니다.

국민비서 서비스란 개인맞춤형 행정정보를 민간채널을 통해 미리 알려주고, 행정 질문사항을 상담해 주는 온라인 개인비서 개념으로 스마트폰 알림이나 인공지능(AI) 스피커를 통해 정보 제공이 이뤄집니다.

한편, 행안부는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해 1월 이후,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과 함께 2본부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해외교민 국내이송 지원 및 임시생활시설 운영, 생활치료센터 확보와 운영, 방역체계 구축, 질병관리청 승격 등의 감염병 관련 정부조직 강화, 전 국민 대상 1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등의 업무를 해왔습니다.

전 장관은 "2021년을 회복과 도약의 해로 삼아 국민과의 공감과 협력 속에서 신속하고 안전한 백신 접종을 시행하여 우리 국민이 하루빨리 평범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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