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감소세는 확실…경각심 늦출 단계 아냐”

입력 2021.01.19 (19:07) 수정 2021.01.19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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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역 당국은 오늘까지 이틀째 신규 확진자가 300명대로 나타나며 감소세가 분명하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요양원 등 취약시설 발생이 줄어 긍정적이지만, 아직 경각심을 낮출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해외 입국자에 대한 방역 조치도 연장·강화됩니다.

류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방역 당국은 오늘까지 이틀째 일일 신규 확진자가 300명대에 그친 것은 검사 수 자체가 적었던 영향도 있지만, 감소세는 분명하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지난 한 주간 병원과 요양병원의 신규 확진자는 341명으로, 전 주보다 41% 감소했습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보다 긍정적인 지표는 요양병원, 요양원과 같은 취약시설에서의 발생이 의미 있게 감소한 것입니다."]

이에 따라 어제부터 카페와 헬스장 등 일부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제한이 완화됐지만, 아직 경각심을 늦출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호흡기 바이러스가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동절기입니다. 또한, 해외로부터의 여러 변이 바이러스의 유입도 우려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언제든지 대규모의 집단발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으며..."]

방역 당국은 특히 노래방의 경우 방 하나 당 4명까지만 이용해야 하고, 손님들이 나가면 30분을 비운 뒤 다음 손님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해외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유입차단을 위한 영국발 항공편 운항 중단이 오는 28일까지 1주 연장됩니다.

그리고 오는 25일부터 브라질발 입국자는 내외국인을 막론하고 PCR 음성확인서를 의무 제출해야 합니다.

여기에 더해 국내 진단검사에서 음성이 확인될 때까지 임시생활시설에 격리됩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가족과 지인, 직장 동료 등 개인 접촉을 통한 감염이 45%까지 늘어난 점을 우려했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일상 속에서 감염이 늘어나면, 언제라도 다시 확진자 수는 치솟을 수 있습니다. 설 전후에 상황이 악화되면, 우리는 또다시 수세에 몰릴 수밖에 없습니다."]

정 총리는 만약 의심 증상이 있다면 주변 접촉을 최대한 피하고, 선제적으로 검사해달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류란입니다.

영상편집:사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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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역당국 “감소세는 확실…경각심 늦출 단계 아냐”
    • 입력 2021-01-19 19:07:20
    • 수정2021-01-19 19:20:36
    뉴스7(청주)
[앵커]

방역 당국은 오늘까지 이틀째 신규 확진자가 300명대로 나타나며 감소세가 분명하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요양원 등 취약시설 발생이 줄어 긍정적이지만, 아직 경각심을 낮출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해외 입국자에 대한 방역 조치도 연장·강화됩니다.

류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방역 당국은 오늘까지 이틀째 일일 신규 확진자가 300명대에 그친 것은 검사 수 자체가 적었던 영향도 있지만, 감소세는 분명하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지난 한 주간 병원과 요양병원의 신규 확진자는 341명으로, 전 주보다 41% 감소했습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보다 긍정적인 지표는 요양병원, 요양원과 같은 취약시설에서의 발생이 의미 있게 감소한 것입니다."]

이에 따라 어제부터 카페와 헬스장 등 일부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제한이 완화됐지만, 아직 경각심을 늦출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호흡기 바이러스가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동절기입니다. 또한, 해외로부터의 여러 변이 바이러스의 유입도 우려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언제든지 대규모의 집단발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으며..."]

방역 당국은 특히 노래방의 경우 방 하나 당 4명까지만 이용해야 하고, 손님들이 나가면 30분을 비운 뒤 다음 손님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해외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유입차단을 위한 영국발 항공편 운항 중단이 오는 28일까지 1주 연장됩니다.

그리고 오는 25일부터 브라질발 입국자는 내외국인을 막론하고 PCR 음성확인서를 의무 제출해야 합니다.

여기에 더해 국내 진단검사에서 음성이 확인될 때까지 임시생활시설에 격리됩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가족과 지인, 직장 동료 등 개인 접촉을 통한 감염이 45%까지 늘어난 점을 우려했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일상 속에서 감염이 늘어나면, 언제라도 다시 확진자 수는 치솟을 수 있습니다. 설 전후에 상황이 악화되면, 우리는 또다시 수세에 몰릴 수밖에 없습니다."]

정 총리는 만약 의심 증상이 있다면 주변 접촉을 최대한 피하고, 선제적으로 검사해달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류란입니다.

영상편집:사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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