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추가 확진 2명…“엿새째 한 자릿수”

[앵커]

오늘 충북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두 명 확인됐습니다.

지난 주말부터 확진자가 크게 줄고는 있는데요.

취재기자, 전화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천춘환 기자, 충북지역 감염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오늘 청주에서 30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배우자가 먼저 확진돼 자가 격리하다 마지막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배우자는 연쇄 감염까진 확인됐는데, 최초 감염 경로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진천에서는 경기 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50대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오늘 하루 확진자 2명이 추가됐습니다.

충북 지역은 최근, 한 달 넘게 이어왔던 병원과 요양원발 집단 감염이 잦아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소규모 지역 감염은 산발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추가 확진이 더 없다면 충북에서는 엿새째 확진자가 한 자릿수를 이어가게 됩니다.

현재까지 충청북도가 집계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480명입니다.

집단 감염이 발생했던 괴산 성모병원의 동일집단 격리도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2주 가까이 추가 확진이 나오지 않고 있는데요.

내일, 13번째 전수 조사에서 모두 음성이 나오면 오는 21일 정오에 격리가 해제됩니다.

충청북도는 취약 계층의 집단 감염을 막기 위해 장애인 거주 시설 종사자의 코로나19 선제 검사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는 중증 장애인 시설로 한정했는데 이번에는 장애인 거주 시설 90곳, 검사 대상은 천 백여 명까지 범위를 늘렸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KBS 뉴스 천춘환입니다.

촬영기자:강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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