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제뉴스] LA 카운티, 코로나19 사망자 급증에 화장 제한 조치 해제

입력 2021.01.20 (06:44) 수정 2021.01.20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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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19 누적 확진자 수가 100만 명을 넘어선 미국 LA 카운티에서 사망자 시신 처리마저 감당할 수 없는 상황에 도달하자 대기 오염을 막기 위한 화장 제한 조치를 일시적으로 푸는 긴급 명령까지 내려졌습니다.

[리포트]

미국 사우스코스트 대기질 관리국이 보건 당국의 요청에 따라 LA 카운티에서 시행하던 화장 제한 조치를 일시적으로 해제하기로 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당초 대기질 관리국은 LA 카운티의 대기 오염을 막기 위해 한 달 단위로 화장 횟수를 제한해 왔는데요.

하지만 코로나 19 대유행 여파로 현재 LA 카운티의 사망률은 대유행 이전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고 밀려드는 시신을 제때 처리할 수 없게 되자 규제를 풀기로 한 것입니다.

당국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LA 카운티 병원과 검시소에 안치된 코로나19 사망자 시신은 2천700구에 달하는데요.

이번 조치로 LA 카운티의 화장장 28곳은 당국의 제한 없이 유가족의 뜻에 따라 시신을 소각해 장례를 치를 수 있게 됐습니다.

또한, 대기질 관리국은 화장 제한 해제 명령은 열흘 동안 유지되며 상황에 따라 연장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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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1-20 06:44:50
    • 수정2021-01-20 06:5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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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19 누적 확진자 수가 100만 명을 넘어선 미국 LA 카운티에서 사망자 시신 처리마저 감당할 수 없는 상황에 도달하자 대기 오염을 막기 위한 화장 제한 조치를 일시적으로 푸는 긴급 명령까지 내려졌습니다.

[리포트]

미국 사우스코스트 대기질 관리국이 보건 당국의 요청에 따라 LA 카운티에서 시행하던 화장 제한 조치를 일시적으로 해제하기로 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당초 대기질 관리국은 LA 카운티의 대기 오염을 막기 위해 한 달 단위로 화장 횟수를 제한해 왔는데요.

하지만 코로나 19 대유행 여파로 현재 LA 카운티의 사망률은 대유행 이전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고 밀려드는 시신을 제때 처리할 수 없게 되자 규제를 풀기로 한 것입니다.

당국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LA 카운티 병원과 검시소에 안치된 코로나19 사망자 시신은 2천700구에 달하는데요.

이번 조치로 LA 카운티의 화장장 28곳은 당국의 제한 없이 유가족의 뜻에 따라 시신을 소각해 장례를 치를 수 있게 됐습니다.

또한, 대기질 관리국은 화장 제한 해제 명령은 열흘 동안 유지되며 상황에 따라 연장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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