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용산 미군기지 ‘자택대기령’ 24일까지 연장…평택은 해제

입력 2021.01.20 (09:54) 수정 2021.01.20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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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으로 서울 용산 주한미군기지에 내려진 ‘자택 대기령’이 24일까지 연장됐습니다. 경기도 평택기지에 대한 대기령은 예정대로 오늘(20일)해제됐습니다.

주한미군 사령부는 현재 진행 중인 코로나19 역학조사를 고려해 애초 19일까지 내려졌던 용산 기지에 대한 ‘자택 대기령’을 오는 24일 밤 11시 59분까지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모든 용산 기지 관련 인원은 24일까지 응급상황이나 필수 임무 관련 활동, 생필품 구매, 거주지 인접 지역 내 산책 등을 제외하고는 자택에 머물러야 합니다.

용산 기지에서는 지난 5일 미국인 군무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후 17일까지 모두 28명이 확진됐습니다.

이에 주한미군은 16일부터 서울 용산과 경기도 평택 기지와 관련된 인원에게 19일 밤 11시 59분까지 일부 필수 활동을 제외하고는 자택에 머물라는 지침을 내려왔습니다.

평택 기지에 대한 ‘자택 대기령’은 일부 부대와 개인을 제외하고는 오늘 0시를 기해 해제됐습니다.

한편 주한미군은 미군 장병의 술집 출입금지 조치를 포함한 보건조치를 다음 달 2일까지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주한미군 사령부는 “한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약해지고 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유지되고 있는 만큼 공중보건방호태세(HPCON)를 ‘찰리’ 단계로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공중보건방호태세는 위험도를 평시인 알파(A)부터 브라보(B), 찰리(C), 델타(D) 등 4단계로 구분합니다. 찰리는 두 번째로 높은 단계입니다.


▶ '코로나19 3차 대유행 특집'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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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1-20 09:54:28
    • 수정2021-01-20 10:18:01
    정치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으로 서울 용산 주한미군기지에 내려진 ‘자택 대기령’이 24일까지 연장됐습니다. 경기도 평택기지에 대한 대기령은 예정대로 오늘(20일)해제됐습니다.

주한미군 사령부는 현재 진행 중인 코로나19 역학조사를 고려해 애초 19일까지 내려졌던 용산 기지에 대한 ‘자택 대기령’을 오는 24일 밤 11시 59분까지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모든 용산 기지 관련 인원은 24일까지 응급상황이나 필수 임무 관련 활동, 생필품 구매, 거주지 인접 지역 내 산책 등을 제외하고는 자택에 머물러야 합니다.

용산 기지에서는 지난 5일 미국인 군무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후 17일까지 모두 28명이 확진됐습니다.

이에 주한미군은 16일부터 서울 용산과 경기도 평택 기지와 관련된 인원에게 19일 밤 11시 59분까지 일부 필수 활동을 제외하고는 자택에 머물라는 지침을 내려왔습니다.

평택 기지에 대한 ‘자택 대기령’은 일부 부대와 개인을 제외하고는 오늘 0시를 기해 해제됐습니다.

한편 주한미군은 미군 장병의 술집 출입금지 조치를 포함한 보건조치를 다음 달 2일까지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주한미군 사령부는 “한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약해지고 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유지되고 있는 만큼 공중보건방호태세(HPCON)를 ‘찰리’ 단계로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공중보건방호태세는 위험도를 평시인 알파(A)부터 브라보(B), 찰리(C), 델타(D) 등 4단계로 구분합니다. 찰리는 두 번째로 높은 단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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