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143명 추가 확진…오늘부터 노인요양시설 집중감염 관리

입력 2021.01.20 (12:09) 수정 2021.01.20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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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하루 동안 서울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43명이 늘어났습니다.

사흘 동안 감소하다 다시 증가한 것인데, 노인요양시설의 추가 확진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오늘부터 노인요양시설에 대한 집중 감염관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박희봉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 하루 발생한 서울지역 추가 확진자는 모두 143명입니다.

이 가운데 국내 확진자는 135명입니다.

전날 일일 확진자수 101명보다 42명이 늘었는데, 지난 15일 이후 사흘 동안 감소세를 보이다 다시 증가했습니다.

서울지역 일일 확진자는 지난 7일 2백명 대 이하로 감소한 뒤 백명 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를 통한 신규 확진자는 모두 35명입니다.

주요 집단감염 발생현황을 보면, 성동구 소재 요양원 관련 확진자가 4명 추가돼 지금까지 모두 30명이 확진됐습니다.

해당 요양원은 건물 전체가 1대의 승강기를 사용하고 화장실 등을 공동사용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종로구 소재 요양시설에서도 2명이 추가 확진돼 전체 확진자는 11명입니다.

이밖에 양천구, 광진구의 요양시설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잇따랐습니다.

이렇게 요양시설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서울지역 노인요양시설 221곳에 대한 집중 감염관리가 오늘부터 실시됩니다.

서울시는 요양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확진자 발생시 대처방안에 대한 온라인 화상 교육을 진행할 방침입니다.

또한 집단감염 발생시 즉각대응반과 감염관리 민간전문가를 투입해 방역관리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말부터 한 달 동안 실시한 정부부처 합동 특별 점검에서는 방역수칙 위반 사례 천여 건이 적발됐습니다.

서울시는 최근 집단감염은 줄고 있지만 확진자 접촉에 의한 발생이 늘고 있다며 방역수칙을 잘 지켜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박희봉입니다.

영상편집:박주연

▶ '코로나19 3차 대유행 특집' 바로가기
http://news.kbs.co.kr/special/coronaSpecialMain.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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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지역 143명 추가 확진…오늘부터 노인요양시설 집중감염 관리
    • 입력 2021-01-20 12:09:57
    • 수정2021-01-20 13: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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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하루 동안 서울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43명이 늘어났습니다.

사흘 동안 감소하다 다시 증가한 것인데, 노인요양시설의 추가 확진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오늘부터 노인요양시설에 대한 집중 감염관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박희봉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 하루 발생한 서울지역 추가 확진자는 모두 143명입니다.

이 가운데 국내 확진자는 135명입니다.

전날 일일 확진자수 101명보다 42명이 늘었는데, 지난 15일 이후 사흘 동안 감소세를 보이다 다시 증가했습니다.

서울지역 일일 확진자는 지난 7일 2백명 대 이하로 감소한 뒤 백명 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를 통한 신규 확진자는 모두 35명입니다.

주요 집단감염 발생현황을 보면, 성동구 소재 요양원 관련 확진자가 4명 추가돼 지금까지 모두 30명이 확진됐습니다.

해당 요양원은 건물 전체가 1대의 승강기를 사용하고 화장실 등을 공동사용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종로구 소재 요양시설에서도 2명이 추가 확진돼 전체 확진자는 11명입니다.

이밖에 양천구, 광진구의 요양시설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잇따랐습니다.

이렇게 요양시설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서울지역 노인요양시설 221곳에 대한 집중 감염관리가 오늘부터 실시됩니다.

서울시는 요양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확진자 발생시 대처방안에 대한 온라인 화상 교육을 진행할 방침입니다.

또한 집단감염 발생시 즉각대응반과 감염관리 민간전문가를 투입해 방역관리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말부터 한 달 동안 실시한 정부부처 합동 특별 점검에서는 방역수칙 위반 사례 천여 건이 적발됐습니다.

서울시는 최근 집단감염은 줄고 있지만 확진자 접촉에 의한 발생이 늘고 있다며 방역수칙을 잘 지켜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박희봉입니다.

영상편집: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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