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신규 확진 139명…“감염취약시설 민관 T/F 구성”

입력 2021.01.20 (12:12) 수정 2021.01.20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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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에서는 서울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139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일주일 째 백 명 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요양시설 등 취약시설의 집단 감염이 계속되고 있어 경기도가 대응에 나섰습니다.

김용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일 0시 기준 경기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39명입니다.

지난 14일 이후 일주일 째 백 명 대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누적 확진자는 18,517명입니다.

도내 확보 병상 917개 가운데 582개가 사용 중이며 중중환자 치료 병상 가동률은 70.3%입니다.

주요 집단 감염으로는 지난 18일 첫 확진자가 나왔던 김포의 한 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 직원과 노인 등 15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당국은 해당 시설을 폐쇄하고 주변 30개 보호센터를 전수조사 중입니다.

또 충북 괴산군 병원과 관련해서는 11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가 74명이 됐고,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와 관련해서는 5명이 추가 확진돼 관내 누적 확진자는 253명으로 늘었습니다.

경기도는 고령자와 기저질환자가 많은 요양병원과 시설 감염이 많다고 보고, 민관이 협력하는 '의료자원 확충 및 감염취약시설 보호를 위한 전담조직'을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긴급대응단장은 도 내 3,400여 곳의 감염 취약시설이 있고, 10만 명 가까운 종사자가 있다며 이는 서울시 대비 3배 정도 많은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주요 감염 경로가 될 수 있는 시설종사자에 대한 건강 관리와 실효성 있는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영상편집:김민섭

▶ '코로나19 3차 대유행 특집' 바로가기
http://news.kbs.co.kr/special/coronaSpecialMain.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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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신규 확진 139명…“감염취약시설 민관 T/F 구성”
    • 입력 2021-01-20 12:12:02
    • 수정2021-01-20 13:06:53
    뉴스 12
[앵커]

경기도에서는 서울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139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일주일 째 백 명 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요양시설 등 취약시설의 집단 감염이 계속되고 있어 경기도가 대응에 나섰습니다.

김용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일 0시 기준 경기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39명입니다.

지난 14일 이후 일주일 째 백 명 대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누적 확진자는 18,517명입니다.

도내 확보 병상 917개 가운데 582개가 사용 중이며 중중환자 치료 병상 가동률은 70.3%입니다.

주요 집단 감염으로는 지난 18일 첫 확진자가 나왔던 김포의 한 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 직원과 노인 등 15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당국은 해당 시설을 폐쇄하고 주변 30개 보호센터를 전수조사 중입니다.

또 충북 괴산군 병원과 관련해서는 11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가 74명이 됐고,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와 관련해서는 5명이 추가 확진돼 관내 누적 확진자는 253명으로 늘었습니다.

경기도는 고령자와 기저질환자가 많은 요양병원과 시설 감염이 많다고 보고, 민관이 협력하는 '의료자원 확충 및 감염취약시설 보호를 위한 전담조직'을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긴급대응단장은 도 내 3,400여 곳의 감염 취약시설이 있고, 10만 명 가까운 종사자가 있다며 이는 서울시 대비 3배 정도 많은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주요 감염 경로가 될 수 있는 시설종사자에 대한 건강 관리와 실효성 있는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영상편집:김민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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