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모든 도민에 10만 원씩 재난소득…시기는 미정”
입력 2021.01.20 (14:13)
수정 2021.01.20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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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가 모든 도민에게 10만 원씩의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차와 같은 '보편적 지급'인 건데 지급 대상은 1차 때 해당하지 않은 외국인 등이 포함됐습니다.
다만, 지급 시기를 두고서는 방역 추이를 보고 신중히 결정하겠다며 당장 결정하지 않았습니다.
김민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가 모든 도민과 등록 외국인에게 1인당 10만 원의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차와 같은 '보편적 지급'입니다.
이재명 지사는 오늘 기자회견을 통해 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밝히면서 "정부에서 2, 3차는 선별지원했지만 사각지대가 존재한다"라며 보편적 지급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재명/경기도지사 : "경기도는 소득지원의 공평성을 확보하고 행정비용과 행정역량 절감, 소비촉진을 통한 소상공인 지원과 경제 활성화를 기하고 재정집행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전 도민에게 공평하게..."]
또 "재난지원금 지급 때문에 방역이 악화된다는 정황은 어디에도 없으며 지원금을 지급받았다고 해서 방역에 지장을 끼치지는 않을 것"이라며 일각에서 제기된 우려에 대해 선을 그었습니다.
지급 대상은 19일 24시 기준 경기도에 주소를 두고 있는 도민이며 태아의 경우 기준일에 아버지나 어머니가 경기도민이라면 출생 후에도 지원이 되도록 했습니다.
또, 지난 1차 때 해당하지 않았던 등록외국인과 거소 신고를 한 외국 동포까지 포함하기로 했습니다.
필요 재원은 1조 4천35억 원으로 경기도는 지역개발기금과 재난관리기금 등 각종 기금으로 충당해 지방채 발행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지급 시기를 두고는 당 지도부의 권고를 존중해 앞으로 방역 진행 추이를 보고 신중하게 결정하도록 당장 정하지는 않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급 방식은 현금 지급이 아닌 3개월 사용 시한인 '소모성 지역화폐'로 지급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놓고 타 시도 간에 차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이 지사는 지방정부마다 각자 상황이 있고 서로 경쟁하는 만큼 수용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아입니다.
영상편집:오대성
경기도가 모든 도민에게 10만 원씩의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차와 같은 '보편적 지급'인 건데 지급 대상은 1차 때 해당하지 않은 외국인 등이 포함됐습니다.
다만, 지급 시기를 두고서는 방역 추이를 보고 신중히 결정하겠다며 당장 결정하지 않았습니다.
김민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가 모든 도민과 등록 외국인에게 1인당 10만 원의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차와 같은 '보편적 지급'입니다.
이재명 지사는 오늘 기자회견을 통해 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밝히면서 "정부에서 2, 3차는 선별지원했지만 사각지대가 존재한다"라며 보편적 지급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재명/경기도지사 : "경기도는 소득지원의 공평성을 확보하고 행정비용과 행정역량 절감, 소비촉진을 통한 소상공인 지원과 경제 활성화를 기하고 재정집행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전 도민에게 공평하게..."]
또 "재난지원금 지급 때문에 방역이 악화된다는 정황은 어디에도 없으며 지원금을 지급받았다고 해서 방역에 지장을 끼치지는 않을 것"이라며 일각에서 제기된 우려에 대해 선을 그었습니다.
지급 대상은 19일 24시 기준 경기도에 주소를 두고 있는 도민이며 태아의 경우 기준일에 아버지나 어머니가 경기도민이라면 출생 후에도 지원이 되도록 했습니다.
또, 지난 1차 때 해당하지 않았던 등록외국인과 거소 신고를 한 외국 동포까지 포함하기로 했습니다.
필요 재원은 1조 4천35억 원으로 경기도는 지역개발기금과 재난관리기금 등 각종 기금으로 충당해 지방채 발행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지급 시기를 두고는 당 지도부의 권고를 존중해 앞으로 방역 진행 추이를 보고 신중하게 결정하도록 당장 정하지는 않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급 방식은 현금 지급이 아닌 3개월 사용 시한인 '소모성 지역화폐'로 지급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놓고 타 시도 간에 차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이 지사는 지방정부마다 각자 상황이 있고 서로 경쟁하는 만큼 수용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아입니다.
영상편집:오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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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모든 도민에 10만 원씩 재난소득…시기는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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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1-20 14:23:26
[앵커]
경기도가 모든 도민에게 10만 원씩의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차와 같은 '보편적 지급'인 건데 지급 대상은 1차 때 해당하지 않은 외국인 등이 포함됐습니다.
다만, 지급 시기를 두고서는 방역 추이를 보고 신중히 결정하겠다며 당장 결정하지 않았습니다.
김민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가 모든 도민과 등록 외국인에게 1인당 10만 원의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차와 같은 '보편적 지급'입니다.
이재명 지사는 오늘 기자회견을 통해 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밝히면서 "정부에서 2, 3차는 선별지원했지만 사각지대가 존재한다"라며 보편적 지급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재명/경기도지사 : "경기도는 소득지원의 공평성을 확보하고 행정비용과 행정역량 절감, 소비촉진을 통한 소상공인 지원과 경제 활성화를 기하고 재정집행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전 도민에게 공평하게..."]
또 "재난지원금 지급 때문에 방역이 악화된다는 정황은 어디에도 없으며 지원금을 지급받았다고 해서 방역에 지장을 끼치지는 않을 것"이라며 일각에서 제기된 우려에 대해 선을 그었습니다.
지급 대상은 19일 24시 기준 경기도에 주소를 두고 있는 도민이며 태아의 경우 기준일에 아버지나 어머니가 경기도민이라면 출생 후에도 지원이 되도록 했습니다.
또, 지난 1차 때 해당하지 않았던 등록외국인과 거소 신고를 한 외국 동포까지 포함하기로 했습니다.
필요 재원은 1조 4천35억 원으로 경기도는 지역개발기금과 재난관리기금 등 각종 기금으로 충당해 지방채 발행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지급 시기를 두고는 당 지도부의 권고를 존중해 앞으로 방역 진행 추이를 보고 신중하게 결정하도록 당장 정하지는 않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급 방식은 현금 지급이 아닌 3개월 사용 시한인 '소모성 지역화폐'로 지급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놓고 타 시도 간에 차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이 지사는 지방정부마다 각자 상황이 있고 서로 경쟁하는 만큼 수용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아입니다.
영상편집:오대성
경기도가 모든 도민에게 10만 원씩의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차와 같은 '보편적 지급'인 건데 지급 대상은 1차 때 해당하지 않은 외국인 등이 포함됐습니다.
다만, 지급 시기를 두고서는 방역 추이를 보고 신중히 결정하겠다며 당장 결정하지 않았습니다.
김민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가 모든 도민과 등록 외국인에게 1인당 10만 원의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차와 같은 '보편적 지급'입니다.
이재명 지사는 오늘 기자회견을 통해 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밝히면서 "정부에서 2, 3차는 선별지원했지만 사각지대가 존재한다"라며 보편적 지급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재명/경기도지사 : "경기도는 소득지원의 공평성을 확보하고 행정비용과 행정역량 절감, 소비촉진을 통한 소상공인 지원과 경제 활성화를 기하고 재정집행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전 도민에게 공평하게..."]
또 "재난지원금 지급 때문에 방역이 악화된다는 정황은 어디에도 없으며 지원금을 지급받았다고 해서 방역에 지장을 끼치지는 않을 것"이라며 일각에서 제기된 우려에 대해 선을 그었습니다.
지급 대상은 19일 24시 기준 경기도에 주소를 두고 있는 도민이며 태아의 경우 기준일에 아버지나 어머니가 경기도민이라면 출생 후에도 지원이 되도록 했습니다.
또, 지난 1차 때 해당하지 않았던 등록외국인과 거소 신고를 한 외국 동포까지 포함하기로 했습니다.
필요 재원은 1조 4천35억 원으로 경기도는 지역개발기금과 재난관리기금 등 각종 기금으로 충당해 지방채 발행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지급 시기를 두고는 당 지도부의 권고를 존중해 앞으로 방역 진행 추이를 보고 신중하게 결정하도록 당장 정하지는 않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급 방식은 현금 지급이 아닌 3개월 사용 시한인 '소모성 지역화폐'로 지급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놓고 타 시도 간에 차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이 지사는 지방정부마다 각자 상황이 있고 서로 경쟁하는 만큼 수용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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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 기자 km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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