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번째 코로나 보고서 받은 문 대통령…“봄이 저만큼 와있다”

입력 2021.01.20 (14:48) 수정 2021.01.20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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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지 1년을 맞은 오늘(20일) 500번째 코로나 상황보고서를 받았다며 각별한 소회를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페이스북 글을 통해 “매일 아침 눈뜨면 코로나 상황보고서부터 보는데, 중요한 상황이 있으면 일과 중이나 자기 전에도 보고서가 더해져 500번째 보고서가 됐다”고 소개했습니다.

이어 “보고서에는 매일의 확진자와 사망자 수 같은 아픈 소식이 있고, 코로나를 이기려는 우리 노력이 있다”며 “적혀 있지는 않지만 의료진의 노고와 빼앗긴 국민의 일상도 읽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그러나 “500보 보고서에서 희망도 읽는데, 추위가 매섭지만 언뜻 느껴지는 봄기운 같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국민께서 힘들지만 조금만 더 힘을 내 지금의 대오를 지켜달라”며 “봄이 저만큼 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오늘 오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노바백스 백신을 위탁 생산하는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공장 방문 사실을 전하며 “허가만 떨어지면 곧바로 우리나라에 공급할 충분한 물량과 함께 세계로 나갈 물량까지 생산되고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다음 달이면 우리는 백신과 치료제를 함께 사용할 수 있게 된다”며 “우리의 봄을 앞당겨줄 것”이라고 적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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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0번째 코로나 보고서 받은 문 대통령…“봄이 저만큼 와있다”
    • 입력 2021-01-20 14:48:53
    • 수정2021-01-20 14:52:47
    정치
문재인 대통령이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지 1년을 맞은 오늘(20일) 500번째 코로나 상황보고서를 받았다며 각별한 소회를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페이스북 글을 통해 “매일 아침 눈뜨면 코로나 상황보고서부터 보는데, 중요한 상황이 있으면 일과 중이나 자기 전에도 보고서가 더해져 500번째 보고서가 됐다”고 소개했습니다.

이어 “보고서에는 매일의 확진자와 사망자 수 같은 아픈 소식이 있고, 코로나를 이기려는 우리 노력이 있다”며 “적혀 있지는 않지만 의료진의 노고와 빼앗긴 국민의 일상도 읽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그러나 “500보 보고서에서 희망도 읽는데, 추위가 매섭지만 언뜻 느껴지는 봄기운 같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국민께서 힘들지만 조금만 더 힘을 내 지금의 대오를 지켜달라”며 “봄이 저만큼 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오늘 오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노바백스 백신을 위탁 생산하는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공장 방문 사실을 전하며 “허가만 떨어지면 곧바로 우리나라에 공급할 충분한 물량과 함께 세계로 나갈 물량까지 생산되고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다음 달이면 우리는 백신과 치료제를 함께 사용할 수 있게 된다”며 “우리의 봄을 앞당겨줄 것”이라고 적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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