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소세이지만 개인 접촉 말아야”…정 총리 ‘영업 손실 보상 제도화’ 지시

입력 2021.01.21 (12:13) 수정 2021.01.21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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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신대로 신규 확진자 수는 완만하게 줄고 있지만 여전히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는 것이 방역당국 입장입니다.

정세균 총리는 자영업자 소상공인의 영업손실 보상을 제도화하겠다고 거듭 밝혔는데, 근본적인 해결책은 이번 3차 유행을 제압하는 것이라며 방역 동참을 당부했습니다.

송명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도권 신규 확진자 270여 명 가운데 45명은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해 확인됐습니다.

여전히 지역 사회 내 '숨은 감염자'가 많다는 의미로, 방역당국은 임시 검사소를 다음 달 14일까지로 연장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또 완만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와 사망자가 계속 나오고 있는 만큼 안심할 단계가 결코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최근 시민들의 이동량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며, 확진자는 언제든 증가세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일부 다중이용시설의 영업 제한을 완화한 것은 자영업자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라며, 개인간 접촉과 이동은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고 거듭 부탁했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정부가 방역을 위해 영업을 금지하거나 제한하면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희생을 계속 강요할 수 없다는 지적에 공감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적절한 지원과 제도화 방안을 검토해야 할 때라며 국회와 지혜를 모아 법적 제도개선에 나서달라고 기재부 등 관계부처에 당부했습니다.

정총리는 또 노바백스 백신 2천만 명 분 추가 구매 계약에 대한 기대도 나타냈습니다.

계약이 체결될 경우 다양한 백신을 확보해 불확실성을 줄일 수 있고, 국내기업이 기술을 이전받아 안정적으로 백신을 생산·공급하게 된다면서 식약처 등 관계부처에 신속한 후속조치를 당부했습니다.

한편, 이르면 다음 달 중 백신 공동구매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로부터 도입되는 5만여 명분의 백신은 미국 제약사 '화이자'백신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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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bs.co.kr/special/coronaSpecialMain.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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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1-21 12:13:37
    • 수정2021-01-21 13: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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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신대로 신규 확진자 수는 완만하게 줄고 있지만 여전히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는 것이 방역당국 입장입니다.

정세균 총리는 자영업자 소상공인의 영업손실 보상을 제도화하겠다고 거듭 밝혔는데, 근본적인 해결책은 이번 3차 유행을 제압하는 것이라며 방역 동참을 당부했습니다.

송명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도권 신규 확진자 270여 명 가운데 45명은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해 확인됐습니다.

여전히 지역 사회 내 '숨은 감염자'가 많다는 의미로, 방역당국은 임시 검사소를 다음 달 14일까지로 연장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또 완만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와 사망자가 계속 나오고 있는 만큼 안심할 단계가 결코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최근 시민들의 이동량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며, 확진자는 언제든 증가세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일부 다중이용시설의 영업 제한을 완화한 것은 자영업자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라며, 개인간 접촉과 이동은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고 거듭 부탁했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정부가 방역을 위해 영업을 금지하거나 제한하면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희생을 계속 강요할 수 없다는 지적에 공감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적절한 지원과 제도화 방안을 검토해야 할 때라며 국회와 지혜를 모아 법적 제도개선에 나서달라고 기재부 등 관계부처에 당부했습니다.

정총리는 또 노바백스 백신 2천만 명 분 추가 구매 계약에 대한 기대도 나타냈습니다.

계약이 체결될 경우 다양한 백신을 확보해 불확실성을 줄일 수 있고, 국내기업이 기술을 이전받아 안정적으로 백신을 생산·공급하게 된다면서 식약처 등 관계부처에 신속한 후속조치를 당부했습니다.

한편, 이르면 다음 달 중 백신 공동구매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로부터 도입되는 5만여 명분의 백신은 미국 제약사 '화이자'백신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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