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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바이든 행정부와 고위급 교류 서둘러 추진”
입력 2021.01.21 (16:32) 수정 2021.01.21 (16:59) 정치
새로 출범한 바이든 미국 행정부에 대해, 우리 정부가 기대감을 나타내며 한미 정상회담을 포함한 고위급 교류를 서둘러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오늘(21일)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북미대화를 서둘러 재개하기 위한 계획을 묻는 말에 “바이든 신행정부와의 고위급 교류와 소통이 우선돼야 할 것”이라며, “미국 의회 인선 과정이 완료되는 즉시 양국 간에 빠른 고위급 인사 교류가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또 새로운 미국 행정부 출범이 국제정세 전반에 큰 폭으로 변화를 가져올 거라며, 전임 트럼프 행정부와 이룬 성과와 함께 미진한 점들을 새 행정부와 점검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어제 문재인 대통령이 정의용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새 외교부 장관으로 내정한 것을 두고, 우리 측도 장관이 바뀌는 만큼 한미 외교부 장관 간 교류와 정상회담 순으로 진행될 거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가장 중요한 건 미 국무부의 대북특별대표 인선이라며, 우리 측은 언제든 소통할 준비를 마쳤다고 설명했습니다.

어제(20일) 바이든 외교·안보진용의 핵심으로 꼽히는 블링컨 국무장관 후보자가 대북 정책 전반을 재검토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서는 “전 정부 정책을 검토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인다”며 “예단은 이르다”고 말했습니다.

이 고위당국자는 또 미·중 관계 전망에 대해서는 “미·중 협력은 선택이 아니라 필연적 문제이며, 미국 조야에서도 그렇게 인식하는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로서도 미·중 관계가 글로벌 최대 현안인 전염병에 협력하고자 하는 지향점을 나타내는 것은 큰 기회”라며, “글로벌 다자협력 체제에서도 이전 정부와 달리 두 국가가 좀 더 협력적 관계를 나타낼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한편 이 당국자는 한일 관계의 경우 과거사 문제와 실질적 협력 방안을 분리해 각각 대응한다는 방침이라며, “올해 양국 모두 신임 대사가 부임하는 만큼, 여러 계기로 고위층 간에 실질적 대화를 나눌 창구가 열릴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외교부 “바이든 행정부와 고위급 교류 서둘러 추진”
    • 입력 2021-01-21 16:32:56
    • 수정2021-01-21 16:59:59
    정치
새로 출범한 바이든 미국 행정부에 대해, 우리 정부가 기대감을 나타내며 한미 정상회담을 포함한 고위급 교류를 서둘러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오늘(21일)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북미대화를 서둘러 재개하기 위한 계획을 묻는 말에 “바이든 신행정부와의 고위급 교류와 소통이 우선돼야 할 것”이라며, “미국 의회 인선 과정이 완료되는 즉시 양국 간에 빠른 고위급 인사 교류가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또 새로운 미국 행정부 출범이 국제정세 전반에 큰 폭으로 변화를 가져올 거라며, 전임 트럼프 행정부와 이룬 성과와 함께 미진한 점들을 새 행정부와 점검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어제 문재인 대통령이 정의용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새 외교부 장관으로 내정한 것을 두고, 우리 측도 장관이 바뀌는 만큼 한미 외교부 장관 간 교류와 정상회담 순으로 진행될 거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가장 중요한 건 미 국무부의 대북특별대표 인선이라며, 우리 측은 언제든 소통할 준비를 마쳤다고 설명했습니다.

어제(20일) 바이든 외교·안보진용의 핵심으로 꼽히는 블링컨 국무장관 후보자가 대북 정책 전반을 재검토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서는 “전 정부 정책을 검토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인다”며 “예단은 이르다”고 말했습니다.

이 고위당국자는 또 미·중 관계 전망에 대해서는 “미·중 협력은 선택이 아니라 필연적 문제이며, 미국 조야에서도 그렇게 인식하는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로서도 미·중 관계가 글로벌 최대 현안인 전염병에 협력하고자 하는 지향점을 나타내는 것은 큰 기회”라며, “글로벌 다자협력 체제에서도 이전 정부와 달리 두 국가가 좀 더 협력적 관계를 나타낼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한편 이 당국자는 한일 관계의 경우 과거사 문제와 실질적 협력 방안을 분리해 각각 대응한다는 방침이라며, “올해 양국 모두 신임 대사가 부임하는 만큼, 여러 계기로 고위층 간에 실질적 대화를 나눌 창구가 열릴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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